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경제포커스] 부채 35조달러인데… 해리스·트럼프‘포퓰리즘’경쟁

미국뉴스 | | 2024-09-23 09:07:37

해리스·트럼프,포퓰리즘경쟁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팁 면세·자녀 공제 확대 등 재원대책 없어·선심성 남발

일부 대책 탈세 조작 위험 “국가 미래 생각해야”지적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초박빙 대결을 벌이고 있는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포퓰리즘성 공약 경쟁을 벌이고 있다는 지적이 연이어 언론에서 나오고 있다.

 

연방정부의 국가부채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별다른 재원 대책 없이 고령자나 서비스직 노동자, 자녀가 있는 유권자 등을 겨냥해 잇따라 감세 내지 면세 정책을 내놓고 있어서다.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경합주 가운데 한 곳인 네바다주를 겨냥해 각각 팁에 대해서는 세금을 부과하지 않겠다는 공약을 나란히 밝힌 상태다.

 

요식업 노조 등의 요구 사항인 ‘팁에 대한 면세’(No tax on tips)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6월에 먼저 공약으로 채택했으며 해리스 부통령도 최근 같은 공약을 밝혔다.

 

다만 해리스 부통령의 경우 연방 소득세 부과만 면제되고 소셜시큐리티(노령연금) 및 메디케어(고령자 의료보험)를 위한 과세는 유지된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보도했다.

 

팁에 대한 세금을 면제할 경우 10년간 트럼프 전 대통령 공약의 경우 2,500억달러 정도 소요되며 해리스 부통령의 경우 이 절반 정도가 들 것으로 추정된다.

 

정부 세수 감소에 더해 고임금 근로자들이 보수를 팁으로 바꾸는 방식으로 세금을 피할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저소득 노동자에게는 도움이 안 될 가능성이 크다고 AP통신은 밝혔다.

 

제임스 하인스 주니어 미시건대 교수는 AP통신에 “납세자들이 자신들의 변호사들에게 자신들의 임금을 팁으로 분류하도록 압력을 행사할 것”이라면서 “개별적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법의 악용을 완전히 방지하는 규칙을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러닝메이트인 J.D. 밴스 상원의원은 자녀 1인당 세액 공제 규모를 5,000달러로 확대하자고 제안했다.

 

이른바 ‘무자녀 캣 레이디’ 발언에 대해 해명하는 과정에서 나온 이 정책은 현재 공제 규모보다 3,000달러가 더 많고 바이든 정부가 제안한 것보다도 크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이 공약을 시행하려면 향후 10년간 2조달러의 재원이 필요하다.

 

이 공약은 또 공화당의 기존 입장과도 상충하는 것이다. 지난달 상원에서 유사 법안이 표결됐을 때 공화당에서는 3명만 찬성했다.

 

나아가 소득 제한 없이 자녀 세액 공제를 해주는 이 공약이 시행될 경우 애초 빈곤 방지를 위해 설계된 세금 공제 조항을 통해 중산층과 고소득층 가정이 더 혜택을 받게 되는 문제가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또 소셜시큐리티에 대한 과세를 완전히 종료하는 공약도 제안한 상태다. 현재는 저소득 노인들에게만 세금 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 공약에는 1조8,000억달러의 재원이 필요하며 궁극적으로 소셜시큐리티 기금 자체를 위험에 빠트릴 수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0년 대선 때 65세 이상의 유권자 그룹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을 5%포인트 차로 이겼다. 그러나 최근 뉴욕타임스(NYT)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은 65세 이상 노인 유권자를 대상으로 박빙 대결을 벌이고 있다.

 

한편 최근 국가 대차대조표 일일 보고서에서 연방정부 총부채가 처음으로 35조달러를 돌파했다. 국가 부채의 가장 큰 원인인 사회보장 및 메디케어 삭감에 대해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 반대하고 있으며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선거 유세 과정에서 재정 적자에 대해 거의 언급하지 않고 있다고 NYT는 지난달 말 보도했다. [연합]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전국 푸드스탬프 수혜자 트럼프 2기 430만 급감
전국 푸드스탬프 수혜자 트럼프 2기 430만 급감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1년간 미 전역에서 저소득층 보충영양지원프로그램 ‘SNAP’(일명 푸드스탬프) 수혜자가 400만 명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비영리 매체 프로퍼블리카가

ICE 안면인식 앱, 로컬 경찰까지 확대
ICE 안면인식 앱, 로컬 경찰까지 확대

단속 현장서 얼굴 스캔이민자 신원조회 가능 ICE 대신 검문·체포도 “감시사회 우려” 확산 ICE의 안면인식 기술이 지방 경찰로까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요원들의

드리머들 DACA 갱신 ‘올스톱’ 논란
드리머들 DACA 갱신 ‘올스톱’ 논란

심사·승인 적체 급증 “우회적 무력화” 비판 기업·의회도 우려 제기 지난 2023년 이민 단체 관계자들이 DACA 프로그램 지지 시위를 벌이는 모습.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행

연방의회, 영주권자 SBA 대출자격 복원 추진
연방의회, 영주권자 SBA 대출자격 복원 추진

‘시민권자 제한’ 폐지앤디 김 등 20명 발의 연방 의회가 영주권자와 난민, 망명 신청자 등 합법 체류 이민자들의 연방 중소기업청(SBA) 대출 자격을 복원하는 법안 추진에 나서면

중동전 종전에도 …기름값·식료품 ‘후폭풍’
중동전 종전에도 …기름값·식료품 ‘후폭풍’

‘가격 쉽게 안 떨어진다’ 공급망 회복에 시간 걸려항공권 당분간 고공행진호르무즈 해협 여전 불안 미국과 이란이 전쟁 종식을 위한 합의에 도달했지만, 전쟁 기간 급등한 개솔린과 식료

대한항공 기내 와인,‘최우수 평가’
대한항공 기내 와인,‘최우수 평가’

6개 국제 부문서 수상61종 기내 와인 서비스 강길후 대한항공 영국지점장(왼쪽)과 영국 지점 직원이 시상식에서 6개 부문 수상 상패를 보여주고 있다.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

5월 소매판매 0.9% 증가 … 전망치 웃돌아
5월 소매판매 0.9% 증가 … 전망치 웃돌아

소매판매가 시장 전망을 크게 웃돌며 개솔린린솔갯 가격 상승에도 소비 수요가 예상보다 견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방연상무부는 5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9% 증가했다고 19일

3주 이상 낫지 않는 입안 상처, 의사와 상의해야
3주 이상 낫지 않는 입안 상처, 의사와 상의해야

구내염 1~2주내 나아져궤양 오래 가면 진료를 입안이 헐거나 혀가 따끔거리는 증상은 누구나 한번쯤 겪는다. 대부분은 피로나 스트레스로 생긴 구내염으로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긴다

‘이민단속 방해’ 인사들 연방 법무부 대거 기소

연방 법무부가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당국의 이민단속 작전을 폭력적으로 방해하는 데 공모한 혐의로 안티파 테러리스트 15명을 기소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이들은 전날 미

코카콜라, 미 국세청과  200억달러 세금 놓고 법정 소송
코카콜라, 미 국세청과 200억달러 세금 놓고 법정 소송

해외 자회사에 이윤 몰아줘 세금 회피했는지가 쟁점 미국의 대표적 다국적 기업 코카콜라가 미국 국세청(IRS)과 200억달러의 세금을 놓고 곧 법정에서 한판 대결을 벌인다.코카콜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