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반도체 왕국’에서 인수 대상 타겟 전락

미국뉴스 | | 2024-09-23 09:11:53

퀄컴, 인텔 인수 타진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퀄컴, 인텔 인수 타진

모바일·AI칩 전략 실패

 

한때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을 지배했던 반도체 기업 인텔이 최악의 위기를 겪으며 이제 인수 대상으로까지 거론되는 처지로 추락했다.

 

월스트릿저널(WSJ) 등은 칩 경쟁자인 퀄컴이 인텔 인수를 타진했다고 20일 보도했다.

 

기업 간 인수합병은 흔하게 있는 일이지만, 한때 ‘반도체 왕국’으로 군림했던 기업이 인수자가 아닌 인수 대상이 됐다는 점에서 퀄컴의 인수 타진은 인텔의 추락한 위상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당국의 반독점 심사 등 넘어야 할 산이 많기 때문에 일각에서는 퀄컴과 인텔 간 거래가 실제 성사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전망도 나온다. 그럼에도 퀄컴의 최근 인수 타진은 인텔의 56년 역사에서 거의 전례가 없는 취약성을 반영하고 있다고 WSJ은 평가했다.

 

인텔의 위기는 시대의 흐름을 간파하지 못한 전략적 실패에서 나왔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모바일 반도체 수요를 놓친 데다 인공지능(AI) 칩 시장에서도 뒤처지면서 위기를 겪고 있다는 것이다. 인텔은 1970년대 후반부터 50년 가까이 PC와 서버에 들어가는 중앙처리장치(CPU) 시장을 장악했다.

 

그러나 PC 시장에 안주하면서 아이폰이 등장한 2000년대 중반 이후에도 스마트폰 등 모바일 중심의 변화에 대응하지 못했다. PC 수요가 줄어들면서 매출은 줄어들었고 이제는 강점을 보이던 서버용 CPU에서조차 경쟁 업체인 AMD에 밀릴 처지에 놓였다. 여기에 AI 열풍의 변화를 읽지 못하면서 엔비디아가 장악하고 있는 AI 칩 시장에는 명함도 내밀지 못하고 있다. 2017년 챗GPT 개발사 오픈AI 지분을 확보할 기회를 걷어찬 것이 대표적이다.

 

이런 위기는 마케팅과 재무 전문가 출신 CEO들이 인텔을 이끌면서 비롯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고든 무어와 앤디 그로브, 크레이그 배럿 등 반도체 전문가 출신의 CEO들은 기술 혁신을 이끌며 전성기를 일궜는데, 2005년부터 마케팅 전문가와 최고재무책임자(CFO) 출신들이 CEO에 앉으면서 기술 개발에 소홀했다는 것이다.

 

지난 2분기에는 매출과 주당 순이익이 모두 월가 전망치를 밑돌고, 3분기 예상치도 시장 전망치를 크게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가는 20달러대로 최고점이었던 2020년 초 대비 약 70% 하락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반려견과 사는 노인 치매 위험 48% 낮아”
“반려견과 사는 노인 치매 위험 48% 낮아”

반려견과 함께 사는 것이 고령자의 치매 발병을 억제한다는 연구 결과가 일본 연구진에 의해 나왔다. 20일 도쿄신문에 따르면 일본 국립환경연구소, 도쿄도 건강장수의료센터, 도쿄대 연

서류미비자 4대 세금 환급 금지 ‘직격탄’
서류미비자 4대 세금 환급 금지 ‘직격탄’

트럼프 정부 규제 강화국세청 “CTC·EITC 등택스 크레딧 자격 박탈”합법취업 비시민권자도저소득 이민자에 타격 트럼프 행정부가 서류미비 이민자와 일부 비시민권자의 연방 세금 환급

주택시장, 고금리 장기화에 ‘빨간불’…‘거래 절벽’ 우려
주택시장, 고금리 장기화에 ‘빨간불’…‘거래 절벽’ 우려

구매 여력 3년여 만에 악화모기지 6%대 이상 유지 전망기존 주택 보유자는 ‘락인’신규 구매자는 부담에‘발목 전국 주택시장이 높은 수준의 모기지 이자율과 여전히 높은 가격 등 양대

제네시스, 플래그십 SUV 모델 GV90 공개
제네시스, 플래그십 SUV 모델 GV90 공개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가 19일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에서 ‘GV90 월드 프리미어’를 개최하고 브랜드 최초의 초대형 플래그십 전동화 SUV 모델인 GV9

물가에 또 밀린 월급… 실질임금 감소
물가에 또 밀린 월급… 실질임금 감소

체감 소득은 계속 제자리구매력 감소에 경제 타격전국 고용 시장도‘냉각’7월 일자리 감소세로 돌아 근로자들의 임금 상승세가 물가 상승을 따라가지 못하면서 실질적인 구매력이 다시 약해

내달 영주권 신청시 서류양식 주의보
내달 영주권 신청시 서류양식 주의보

USCIS, I-485 양식 전면 개정9월18일부터 기존양식 유예없이 ‘반송’ 미 영주권 신청을 준비 중이라면 다음 달 서류 접수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연방이민서비스국(USC

미국 나랏빚 40조달러…‘바이백 2배’에도 고금리 전망 여전
미국 나랏빚 40조달러…‘바이백 2배’에도 고금리 전망 여전

■ 미재무부, 금리 진화 긴급카드부채 10조불 증가속도 9년→4년복지지출 폭증에 이자비용 눈덩이“빚 돌려막기로 장기채 금리 오를 것”단기채 더 찍어 장기채 매입 예상   미국 국가

‘원전보다 더 싫은’ AI 데이터센터… 주민 반발 ‘폭발’
‘원전보다 더 싫은’ AI 데이터센터… 주민 반발 ‘폭발’

빅테크들 달래기 ‘진땀’전력·수자원·소음 우려지역사회 투자 등 당근일부 주정부, 규제 도입 인디애나 주에 들어선 아마존 데이터센터. [로이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립 계

“물가 안 내려가면 금리인상 필요 언급”

연준, 7월 FOMC 의사록인하 주장 위원은 없어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FRB·연준) 위원 다수가 물가상승률이 낮아지지 않을 경우 기준금리를 추

LG생활건강 ‘닥터그루트’ 세포라 입점

인기 두피관리 브랜드북미 시장 공략 나서 LG생활건강의 프리미엄 두피 관리 브랜드 ‘닥터그루트’는 글로벌 뷰티 편집숍 ‘세포라’ 오프라인 매장에 정식 입점하며, 북미 시장 공략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