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교인 수 줄어도 교회 재정 큰 문제없다… 교인당 헌금액은 늘어

미국뉴스 | | 2024-09-17 08:50:52

교인 수 줄어,교회 재정,헌금액은 늘어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인플레 고려하면 덜 늘어야

온라인 도입으로 해결해야

 

 

 대면 예배 출석률 회복이 더디지만, 교회 재정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인플레이션을 고려해 헌금 수익이 안정적으로 늘어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로이터]
 대면 예배 출석률 회복이 더디지만, 교회 재정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인플레이션을 고려해 헌금 수익이 안정적으로 늘어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로이터]

 

 

대면 예배 출석률이 여전히 팬데믹 이전 수준을 밑돌고 있다. 교인 수가 줄면 제일 먼저 걱정되는 것이 헌금이다. 교회를 운영하려면 헌금 수익은 필수다. 최근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다행히 교인 수 감소가 헌금 감소로 이어지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하트포드 종교 연구소는 지난해와 2020년 각각 교회 5,000곳과 1만 5,000곳을 대상으로 교회 재정 건전성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대면 예배 중간 출석률은 60명으로 조사가 시작된 200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그러나 교회 중간 헌금 수익은 16만 5,000달러로 15년 만에 가장 높은 규모로 늘었고 중간 운영 비용인 16만 달러를 거뜬히 충당하는 수준으로 조사됐다.

 

하트포드 연구소 측은 “팬데믹이 교인들의 헌금과 기부 습관에 전에 없는 영향을 미쳤지만, 교회 재정 건전성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라며 “오히려 교회 재정적 필요가 증가하면서 출석 교인들이 전보다 더 많은 금액을 헌금하는 결과로 이어졌다”라고 분석했다. 하트포드 연구소는 다만 이번 조사 결과가 인플레이션이 반영되지 않은 수치로 인플레이션을 반영하면 다소 우려스러운 결과라고 덧붙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23년까지 누적 인플레이션율은 39.7%로 2010년 중간 헌금 수익인 15만 달러를 기준으로 할 때 지난해 헌금 수익은 최소 20만 9,000달러를 넘어야 한다. 그러나 지난해 실제 헌금 수익과 인플레이션을 고려한 헌금 수익 간에 약 4만 5,000달러의 차이가 발생한 것이다.

 

목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도 이 같은 현실이 여실히 반영되고 있다. 하트포드 연구소의 설문 조사에서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교회 운영 비용이 헌금 수익을 초과할 것에 대한 우려가 많이 나왔다. 하트포드 연구소 측은 이 같은 목사들의 우려에 온라인 헌금 방식을 도입한 교회의 교인당 헌금 액수가 늘어난 조사 결과를 근거로 온라인 헌금을 해결책으로 제안했다.

 

하트포드 연구소는 “팬데믹이 교회 헌금 수익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쳤지만, 어떤 방식으로 영향을 미쳤는지 아직 명확하지 않다”라며 “교회나 비영리단체가 변화가 찾아올 때마다 재정 건전성 유지를 위한 혁신적인 방법을 적절히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황당한 보험사기] “곰의 습격으로 차량 피해 입었다” 알고보니 가짜 곰 의상 ‘조작’
[황당한 보험사기] “곰의 습격으로 차량 피해 입었다” 알고보니 가짜 곰 의상 ‘조작’

보험사기에 사용된 가짜 곰 의상.<가주 보험국>   고급차에 고의로 흠집을 낸 뒤 보험금을 청구한 사기 일당이 적발됐다. 이들은 가짜 곰 의상을 입고 주방기구를 이용해

"40대 이후 매일 160분이상 걸으면 기대수명 5년이상 늘어난다"
"40대 이후 매일 160분이상 걸으면 기대수명 5년이상 늘어난다"

호주 연구팀 "활동량 하위 25%가 하루 1시간 더 걸으면 수명 6시간 증가" <사진=Shutterstock>  40세 이후 신체 활동량을 전체 인구 상위 25% 수준으

[트럼프 2.0 시대] 연방정부 대수술… 친환경 정책도 대거 폐기
[트럼프 2.0 시대] 연방정부 대수술… 친환경 정책도 대거 폐기

■ 취임일 무더기 행정명령 준비군대까지 동원해 강력 국경봉쇄스케줄 F 부활 공무원 해고 유력파리협약 탈퇴·전기차 정책 폐지비상사태 선포후‘수퍼관세’부과   “취임 첫날에는 독재자가

환율,‘강달러’ 지속…원화 등 대비 초강세

‘4분기 환율 1,385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성공으로 강달러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올해 4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이 1,345원에서 1,385원까지 치솟을 것이란

‘트럼프 랠리’…주식 내다파는 미 기업들
‘트럼프 랠리’…주식 내다파는 미 기업들

‘오를때 차익 남겨 팔자’5일 대선 후 대거 처분  뉴욕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차익을 노린 기업들의 매각도 늘고 있다. [로이터] 지난 5일 대통령 선거 이후 미국 주식 시장이

[화제] 트럼프 승리 예측… 8,500만달러 ‘잭팟’

‘폴리마켓’ 프랑스 투자자 5일 대선 예측 베팅에서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으로 큰돈을 벌어 유명해진 익명의 도박사가 당초 알려진 돈보다 두배 가까이 많은 8,500만달러를 번 것으로

‘백신 음모론자’가 연방 보건부 장관?

트럼프, 케네디 Jr. 지명 “인준 과정서 논란 전망”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연방 보건부 장관으로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사진·로이터) 전 대선 후보

미, 환율관찰 대상국에 한국 다시 포함시켜
미, 환율관찰 대상국에 한국 다시 포함시켜

작년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 제외했으나 이번에 이름 올려   미국 재무부가 한국을 다시 환율관찰 대상국으로 지정했다.재무부는 14일 의회에 보고한 '주요 교역 대상국의 거시경제 및

"트럼프팀, 전기차보조금 폐지계획"…한국 전기차·배터리도 영향권
"트럼프팀, 전기차보조금 폐지계획"…한국 전기차·배터리도 영향권

로이터 "감세공약 재원확보 위해 최대 1천만원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대미투자 늘려온 한국 전기차·배터리 업계 타격 예상…테슬라는 폐지 찬성 공사 중인 현대차 조지아 전기차 전용 공

새 차 ‘플렉스’하다 재정 망치는 ‘카 푸어’ 급증
새 차 ‘플렉스’하다 재정 망치는 ‘카 푸어’ 급증

팬데믹발 가격 급등에 깡통 차량↑트레이드인 4대 중 1대가 깡통60개월~84개월 상환 크게 늘어할부액 기준으로 구입 가격 정해야 무리한 차량 구입으로 생활비에 쪼들리는 ‘카 푸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