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소기업 경기낙관… 2년래 최대 하락

미국뉴스 | | 2024-09-16 09:18:17

소기업, 경기낙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대선 앞둔 불확실성 고조 “과도한 해석 경계” 지적도

 

대선을 둘러싼 불확실성 고조 속에 8월 영세기업들의 경기 낙관 수준이 2년여 만에 가장 많이 하락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0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전미자영업연맹(NFIB)은 8월 소기업 낙관지수가 2.5 포인트 하락한 91.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달 하락 폭은 2022년 6월(-3.6) 이후 2년여 만에 최대다. 이 지수는 지난 6월 91.5에서 7월 93.7로 올라 2022년 2월(95.7) 이후 최고를 찍은 바 있는데, 다시 6월 수준보다 아래로 내려갔다.

 

매출 기대가 9포인트 하락한 것을 비롯해 지수를 구성하는 10개 요소 가운데 8개가 약세를 보였다.

 

고물가와 고금리, 인건비 부담 속에 이익이 줄어들었다고 답한 기업은 37%가량으로 2010년 이후 최대치였다. 이들 가운데 31%는 매출 감소, 17%는 원자재 가격 상승, 13%는 인건비를 이익 감소 요인으로 꼽았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채용 계획을 줄이고 있으며, 향후 3개월 이내 채용에 나서겠다고 밝힌 응답자는 전월 대비 2포인트 줄어든 13% 수준이었다. 향후 3개월간 매출 규모(인플레이션 조정 기준)가 늘어날 것으로 본 응답자는 9포인트 줄어든 -18%를 기록했다. NFIB가 발표한 불확실성 지수는 2포인트 상승한 92.0을 기록, 지난 대선 기간이던 2020년 10월(98.0) 이후 가장 높았다.

 

NFIB는 지난달 29일까지 590개 영세기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NFIB의 빌 던켈버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8월 실물 경제의 분위기가 나빠졌다”면서 “매출 기대가 줄어들고 비용 압박이 상승했으며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영세 업주들의 최우선 이슈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미래 사업 환경이 나빠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영세 업주들의 불확실성 전망은 계속 커지고 있다”면서 “(대선까지) 몇 달간 모든 것의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자녀의 성공적인 대학 진학을 위한 한인 학부모 가이드] Princeton University 입학 준비 가이드
[자녀의 성공적인 대학 진학을 위한 한인 학부모 가이드] Princeton University 입학 준비 가이드

오늘부터는 U.S. News & World Report기준, 미국 전체 대학중, 상위 50위권에 있는 대학들 중심으로, 특히, 한인 학생과 부모님들께서 관심이 많으신 대학들

전세사기 부부, 미국서 체포·송환
전세사기 부부, 미국서 체포·송환

62억원 들고 미국 도피한미 양국 공조로 검거 세입자 90명을 상대로 보증금 62억원을 가로채 미국으로 도피한 전세 사기범 2명이 미국에서 체포돼 지난 20일 한국으로 송환됐다. 

“베이비붐 세대 75%… 자녀에 주택 상속할 것”
“베이비붐 세대 75%… 자녀에 주택 상속할 것”

■ 역대급 ‘부의 이전’가격 상승으로 큰 수혜전체 주택의 36%나 차지팬데믹발 자산 19조달러↑소유 형태 다변화 꾀해 베이비붐 세대(1946년~1964년 출생)의 자녀들은 역사상

공항 프리체크 사기 신분도용 피해 주의

연방 교통안전청(TSA)이 운영하는 공항 프리체크(Pre-Check) 프로그램 등록을 사칭한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보가 내려졌다. 연방거래위원회(FTC)는 TSA 프리체크

연말 복권 열풍 분다
연말 복권 열풍 분다

9억4,400만달러‘잭팟' 터지나메가밀리언 내일 추첨 연말을 맞아 미 전국에 복권 열풍이 불고 있다.복권국에 따르면 지난 20일 실시된 메가밀리언 복권 추첨에서 1등 당첨자가 나오

올해 이민자 추방 10년래 최다
올해 이민자 추방 10년래 최다

바이든 정부 27만여명32.7%는 범죄 전력자트럼프 2기서 더 늘듯 지난 18일 LA에서 이민자 대규모 추방 정책에 반발하는 피켓 시위가 열리고 있다. [로이터] 조 바이든 행정부

바이든 학자금 부채 추가 탕감안 결국 폐기

연방 교육부 공식 발표3,800만명 기회 무산돼 조 바이든 대통령의 퇴임을 한 달 앞두고 연방 정부가 추진해오던 대규모 학자금 대출 탕감 방안 2건이 공식 철회됐다. 이에 따라 한

토머스 연방대법관, 수백만달러 선물 수수
토머스 연방대법관, 수백만달러 선물 수수

연방상원 법사위 조사결과  기업인들로부터 ‘공짜 여행’ 등 다수의 향응을 받은 사실이 알려져 논란을 촉발한 클래런스 토머스(사진·로이터) 연방대법관이 30년간 수백만 달러 상당의

내년 판매 3% 성장… 4대 중 1대 친환경차

■ 콕스 오토모티브 보고서“전기차 시장 더 커질 것”개솔린 비율 75%로 줄어현대 등 점유율 경쟁 치열 내년 자동차 판매가 올해보다 더 늘어 2019년 이후 6년 만에 최고치를 기

“크롬 매각 강제 극단적”… 독점해소 방안 제안

구글, 연방법원에 제출“수익 공유 계약 제한” 세계 최대 검색 엔진 업체 구글이 검색 시장에서의 독점 해소를 위해 연방 법무부가 제안한 웹브라우저 크롬 강제 매각 방안을 비판하며,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