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메트로 애틀랜타 주택거래 ‘뚝’

지역뉴스 | | 2024-07-15 12:59:27

주택가격 주택거래 메트로 애틀랜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지난달 1년 전 대비 13% 줄어

높은 주택 모기지 금리 영향

 

메트로 애틀랜타 주택시장 거래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조지아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6월 메트로 애틀랜타 12개 카운티 지역의 주택판매는 5,004채로 파악돼 1년 전 같은 기간 대비 무려 13.3%가 감소됐다.

거래량 감소와 함께 가격 상승폭도 둔화됐다. 전국 부동산중개인 협회 조사에 의하면 6월 메트로 애틀랜타에서 판매된 주택의 중간가격은 43만 2,05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3%  증가하는데 그쳤다. 2020년과  2021년 두자리수 증가를 감안하면 한 풀 꺾인 가격상승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셈이다. 업계는 이 같은 주택거래 부진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몇년 전과 비교해서는 상대적으로 개선됐지만 여전히 부족한 주택매물과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주택가격과 모기지 금리 때문이다.

메트로 애틀랜타  주택매물 규모는 6월 말 현재 1만 6,686채로 3개월 거래치에  불과하다. 2년 전보다는 2배 정도가 늘었지만 적정규모에는 여전히 절반 정도 수준에 머물고 있다.

상승폭은 줄었지만 40만 달러대를 기록하고 있는 주택중간가격도 거래 활성화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4년 전 메트로 애틀랜타 주택중간가격은 26만 5,000달러였던 점을 감안하면 주택 구입 희망자들에게는 부담스럽다. 최근 안정된 물가와 함께 소득도 꾸준히 늘고 있지만 2020년 이후 무려 56%나 오른 주택가격은 여전히 주택구매를 막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지난해 가을 8%대에서 최근 7%대로 하락했지만 높은 주택 모기지 금리도 문제다. 부동산 중개업체인 리맥스의 한 관계자는 “현재 주택시장 상황은 특히 생애 첫 주택구입 희망자들에게  타격이  크다”면서 “모기지 금리가 최소 6%대 이하로 떨어져야 주택 수요가 살아날 것”으로 전망했다.   < 이필립 기자>

<shutterstock>
<shutterstock>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메트로시티은행 미션아가페에 성금 기탁
메트로시티은행 미션아가페에 성금 기탁

메트로시티은행(회장 백낙영, 행장 김화생)은 연말을 맞아 22일 지역 봉사단체인 미션아가페(대표 제임스 송)에 성금 5,000달러를 전달했다. 백낙영 이사장은 "꾸준하게 봉사하는

32회 메시아 대연주회 성황리 개최
32회 메시아 대연주회 성황리 개최

"예수님 탄생 기념 축하 공연 선사"유진 리 2회 연속 연주회 지휘해 올해로 32회를 맞이하는 헨델의 메시아 연주회가 22일 아틀란타 벧엘교회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연주회는

사랑의 천사포 6만5,700달러 모금 성과
사랑의 천사포 6만5,700달러 모금 성과

연말까지 성금 계속 접수 애틀랜타 한인 사회의 자선 구호 프로그램인 ‘사랑의 천사포’(위원장 김백규)가 지난 19일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 모금 생방송을 펼쳐 6만5,700달러를 모

S. 캐롤라이나 여행 전 홍역예방접종부터...
S. 캐롤라이나 여행 전 홍역예방접종부터...

감염 130여명... 홍역창궐지역보건당국 "몸 아프면 여행 중단" 연말연시를 맞아 조지아 이웃 사우스 캐롤라이나로 여행계획을 세웠다면 특히 자녀가 홍역 예방접종을 맞았는지 반드시

불법 투견 조지아 남성에 종신형 가능성
불법 투견 조지아 남성에 종신형 가능성

동물학대 등 69건 혐의 유죄평결 불법 투견과 불법 개사육을 포함한 동물학대 등 무려 69건 혐의로 유죄 평결을 받은 조지아 남성이 종신형 선고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조지아 중부

디캡 교도소 수감자 3명 탈주...무장 가능성
디캡 교도소 수감자 3명 탈주...무장 가능성

오늘 오전...대대적 수색작업살인혐의 수감자도 포함  디캡 카운티 교도소에서 수감자 3명이 탈주해 당국이 대대적인 수색에 나섰다. 이들 중에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수감자도 포함돼

월남전 유공자회 연말 정기모임 가져
월남전 유공자회 연말 정기모임 가져

55차 4분기 정기모임 러빙핸즈에서 미동남부월남참전유공자회(회장 송효남)는 지난 20일(토) 노크로스 러빙핸즈 시니어센터에서 제55차 4분기 정기모임을 개최했다.김성용 사무총장의

개싸움이 총격으로...70대 남성 사망
개싸움이 총격으로...70대 남성 사망

공원 산책 중...52세 남성 검거 산책 중 반려견간 싸움이 총격전으로 번져 70대 남성이 숨지는 일이 벌어졌다.홀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21일 오후 게인스빌 심슨 공원에서 반

미션아가페, 사랑의 자켓 전달 마무리
미션아가페, 사랑의 자켓 전달 마무리

자켓 600벌 소외 이웃에게 배포 한인 봉사단체 미션아가페(대표 제임스 송)가 2025년에도 ‘사랑의 자켓’ 600벌을 성공적으로 분배했다.올해 처음으로 고등학교 봉사자들로 조직된

귀넷 학군재조정 시작부터 '삐거덕'
귀넷 학군재조정 시작부터 '삐거덕'

첫 조정안 학부모 반발로 무산 향후 조정안 추진도 진통 예상 귀넷 교육위원회의 학군 재조정안이 시작부터 학부모들의 거센 반발로 무산됐다.지난 18일 열린 그레이슨고 인근 학군 재조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