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애틀랜타, 주택 매물 늘고 있다

지역뉴스 | | 2024-06-25 04:21:48

애틀랜타 주택 매물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셀러 → 바이어 중심으로 흐름 변화

높은 모기지 이자율, 가장 큰 걸림돌

 

애틀랜타가 전국 대도시 중 주택 매물이 4번째로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도시로 파악됐다. 

부동산업체 Re/Max에 따르면 지난 5월 애틀랜타는 매물로 등록된 주택이 약 18,000채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약 60%나 증가했다. 이렇게 주택 매물이 늘기 시작하면서 코로나 팬데믹 이후 주택 매물이 부족해 셀러가 우위를 점하고 있던 시장 분위기가 점차 바이어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것으로 기대된다. 

2022년 중반, 메트로 애틀랜타에서 판매된 주택의 중간 가격은 2021년보다 23.1% 상승했다. 그러나 매물 증가로 인해 이러한 흐름이 둔화됐다. Georgia Multiple Listing Services에 따르면 지난 달 중간 판매 가격은 1년 전보다 3.9% 상승하는데 그쳐 주택 가격 상승률이 현저하게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주택 매물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주택 공급량이 약 6개월분의 판매량과 같을 때 구매자와 판매자의 협상력은 거의 동일하다고 말한다. 남동부의 주택 시장을 추적하는 MarketNsight에 따르면 애틀랜타 시장에 마지막으로 6개월간 공급이 있었던 것은 2012년이었다. 그 이후부터 최근까지 주택 매물이 부족해 전통적으로 셀러 중심의 주택 시장이 형성돼왔다. 

가장 극단적인 경우인 2022년 중반에는 매물 목록이 한 달도 채 안 되는 적은 주택 매물량을 기록했지만, 그 이후로 꾸준히 공급량이 증가하여 지난 5월에는 2.6개월에 이르렀다. Re/Max는 "주택 시장에 변화가 있는 것 같다. 나는 이것이 셀러 중심에서 바이어 중심으로 주택 시장이 바뀌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달 판매된 메트로 애틀랜타 주택의 중간 가격은 40만 달러였지만, 신축 건물의 가격은 최소 50만 달러에서 80만 달러대의 가격대를 형성하며 최초 주택 구매자들이 지불하기에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2024년 5월 현재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 매물로 등록된 주택은 17,834채이며, 1년전보다 6천 채가 증가했다. 평균 주택 가격은 40만 달러로 1년 전인 385,000달러보다 소폭 상승했다. 30년 평균 모기지 이자율은 7.03%로 2023년 5월 6.57%로 모기지 이자율의 상승세가 주택 구매의 가장 큰 장애물로 나타났다. 김영철 기자. 

 

<사진: Shutterstock>
<사진: Shutterstock>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메트로시티은행 미션아가페에 성금 기탁
메트로시티은행 미션아가페에 성금 기탁

메트로시티은행(회장 백낙영, 행장 김화생)은 연말을 맞아 22일 지역 봉사단체인 미션아가페(대표 제임스 송)에 성금 5,000달러를 전달했다. 백낙영 이사장은 "꾸준하게 봉사하는

32회 메시아 대연주회 성황리 개최
32회 메시아 대연주회 성황리 개최

"예수님 탄생 기념 축하 공연 선사"유진 리 2회 연속 연주회 지휘해 올해로 32회를 맞이하는 헨델의 메시아 연주회가 22일 아틀란타 벧엘교회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연주회는

사랑의 천사포 6만5,700달러 모금 성과
사랑의 천사포 6만5,700달러 모금 성과

연말까지 성금 계속 접수 애틀랜타 한인 사회의 자선 구호 프로그램인 ‘사랑의 천사포’(위원장 김백규)가 지난 19일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 모금 생방송을 펼쳐 6만5,700달러를 모

S. 캐롤라이나 여행 전 홍역예방접종부터...
S. 캐롤라이나 여행 전 홍역예방접종부터...

감염 130여명... 홍역창궐지역보건당국 "몸 아프면 여행 중단" 연말연시를 맞아 조지아 이웃 사우스 캐롤라이나로 여행계획을 세웠다면 특히 자녀가 홍역 예방접종을 맞았는지 반드시

불법 투견 조지아 남성에 종신형 가능성
불법 투견 조지아 남성에 종신형 가능성

동물학대 등 69건 혐의 유죄평결 불법 투견과 불법 개사육을 포함한 동물학대 등 무려 69건 혐의로 유죄 평결을 받은 조지아 남성이 종신형 선고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조지아 중부

디캡 교도소 수감자 3명 탈주...무장 가능성
디캡 교도소 수감자 3명 탈주...무장 가능성

오늘 오전...대대적 수색작업살인혐의 수감자도 포함  디캡 카운티 교도소에서 수감자 3명이 탈주해 당국이 대대적인 수색에 나섰다. 이들 중에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수감자도 포함돼

월남전 유공자회 연말 정기모임 가져
월남전 유공자회 연말 정기모임 가져

55차 4분기 정기모임 러빙핸즈에서 미동남부월남참전유공자회(회장 송효남)는 지난 20일(토) 노크로스 러빙핸즈 시니어센터에서 제55차 4분기 정기모임을 개최했다.김성용 사무총장의

개싸움이 총격으로...70대 남성 사망
개싸움이 총격으로...70대 남성 사망

공원 산책 중...52세 남성 검거 산책 중 반려견간 싸움이 총격전으로 번져 70대 남성이 숨지는 일이 벌어졌다.홀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21일 오후 게인스빌 심슨 공원에서 반

미션아가페, 사랑의 자켓 전달 마무리
미션아가페, 사랑의 자켓 전달 마무리

자켓 600벌 소외 이웃에게 배포 한인 봉사단체 미션아가페(대표 제임스 송)가 2025년에도 ‘사랑의 자켓’ 600벌을 성공적으로 분배했다.올해 처음으로 고등학교 봉사자들로 조직된

귀넷 학군재조정 시작부터 '삐거덕'
귀넷 학군재조정 시작부터 '삐거덕'

첫 조정안 학부모 반발로 무산 향후 조정안 추진도 진통 예상 귀넷 교육위원회의 학군 재조정안이 시작부터 학부모들의 거센 반발로 무산됐다.지난 18일 열린 그레이슨고 인근 학군 재조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