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엘리트 학원

“트럼프, 경선 승리 선언서도 거짓·과장 주장 남발”

지역뉴스 | | 2024-03-08 08:46:56

트럼프, 경선 승리 선언서,거짓·과장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NYT, 이민자 범죄율·인플레

 

수퍼화요일 경선에서 승리하며 공화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트럼프 대통령이 경선 승리 선언 연설에서도 거짓 주장을 남발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당선되면 불법 이민을 막기 위해 국경을 폐쇄하고 에너지 자립을 위해 유정을 파고 인플레이션을 낮추며, 국가채무를 갚고 감세하겠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분간의 승리 선언을 통해 후임자인 조 바이든 정부의 이민, 경제, 에너지 정책 등을 비판하면서 거짓이거나 오해의 소지가 있는 주장에 의존했다고 꼬집었다.

이민 문제와 관련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바이든 정부의 이민 정책을 공격하며 자신이 집권했을 당시 “517마일의 국경 장벽을 세웠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는 거짓이라고 NYT는 지적했다. 트럼프 행정부 당시 세운 국경 장벽은 458마일인데, 이는 대부분 기존 구조물을 대체하거나 보강한 것이고 새롭게 건설된 장벽은 47마일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미국과 멕시코와의 국경 길이는 1,900마일이 넘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또 이날 바이든 정부에서 “이민자 32만5,000명이 국경을 넘어 우리나라로 들어왔다”며 “이것은 그들이 국경 개방을 원한다는 것을 말해준다”라고 주장했다. 이 수치는 이민 제한을 목표로 하는 시민단체 ‘이민 연구 센터’가 지난해 총 32만 명의 이민자가 모바일 앱을 통해 허가받아 미국으로 입국했다고 발표한 조사 결과에 근거한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명분으로 트럼프 정부 시절 도입한 불법 입국자 즉시 추방 정책인 ‘42호’를 폐지하면서 국경 지대 경비를 강화하고 망명 신청을 앱으로 사전에 받는 새 정책을 시행한 바 있다. 앱으로 허가받은 뒤 입국한 것은 불법이 아닌데도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은 마치 이들이 밀입국한 것으로 오해를 줄 수 있다고 NYT는 비판했다.

아울러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연설에서 “우리의 도시들이 이민자 범죄로 들끓고 있다. 이것은 바이든 이민자 범죄다”라며 “새로운 범죄의 범주이고 폭력적이다”라고 말했다. 이 발언은 증거가 부족한 것으로 평가됐다. 당연히 불법 이민자들이 미국에서 범죄를 저지르는 일이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자료가 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뉴욕시에는 2022년 4월 이후 17만명의 이민자가 들어왔지만 전체 범죄율은 그대로였다고 NYT는 전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행복한 아침] 세월 속에서 만난 새해

김정자(시인·수필가)     지난 해 연말과 새해 연시를 기해 다사다난한 일들로 얼룩졌다. 미국 39대 대통령을 역임하신 지미 카터 전 대통령께서 12월 29일 향연 100세로 별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새로움의 초대

최 모세(고전 음악·인문학 교실) 새해의 밝은 햇살이 가득한 아침이다. 연휴에 분주하게 지내느라 새로움을 마주하는 희망찬 의지를 다질 새도 없었다. 새해부터 경건해야 할 삶의 질서

봇물 예상 반이민법안부터 학교안전법안까지
봇물 예상 반이민법안부터 학교안전법안까지

▪조지아 주의회 2025 회기 주요 쟁점 분야  스포츠 도박 합법화 여부 메디케이드 확대도 쟁점 조지아 주의회가 13일부터 40일간의 2025회기를 시작한다. 트럼프 행정부 2기를

델타항공 엔진 결함으로 승객 슬라이드 대피 소동
델타항공 엔진 결함으로 승객 슬라이드 대피 소동

탑승객 슬라이드로 활주로로 대피공항 활주로 이 사건으로 올 스톱 델타 항공의 승객들이 10일 아침 겨울 폭풍 속에서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중 엔진 문제로 인해

7년만의 큰 눈, 메트로 애틀랜타 눈 내린 풍경
7년만의 큰 눈, 메트로 애틀랜타 눈 내린 풍경

10일 아침, 눈보라가 조지아 북부를 강타하면서 메트로 애틀랜타가 눈으로 뒤덮였다.눈과 비, 영하의 기온이 합쳐져 도로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예보에 따르면 애틀랜타 주변 지역은

눈∙폭풍 물아친 애틀랜타 공항 무더기 결항
눈∙폭풍 물아친 애틀랜타 공항 무더기 결항

10일 오전  600여편 운항 취소 10일 내린 눈과 폭풍으로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공항 이착륙 항공기 운항이 대거 결항됐다.플라이트어웨어닷컴에 따르면 하츠필드-잭슨 공항에서는

7년 만에 눈으로 뒤덮인 애틀랜타...'저체온증' 주의
7년 만에 눈으로 뒤덮인 애틀랜타...'저체온증' 주의

10일부터 12일까지 외출 자제 경고저체온증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어 메트로 애틀랜타가 7년 만에 눈으로 뒤덮였다.지난 일주일 간 기상청 예보와 기상 전문가들이 눈이 내릴 가능성에

총영사관, 대사관·영사관 사칭 보이스피싱에 주의 당부
총영사관, 대사관·영사관 사칭 보이스피싱에 주의 당부

주미대사관 사칭 보이스피싱 기승보이스피싱 대응 행동요령 안내 최근 대사관 혹은 영사관 직원을 사칭한 금융사기 보이스피싱 범죄가 기승을 부리자 애틀랜타 총영사관이 피해 예방 협조와

2025년 영어 정복의 해! 콜럼비아 칼리지와 함께
2025년 영어 정복의 해! 콜럼비아 칼리지와 함께

소득기준 연방정부 전액 학비 지원'개인 맞춤형 영어 프로그램' 진행 한인 이민자들의 성공적인 미국 정착과 취업을 돕는데 앞장서고 있는 콜럼비아 칼리지가 실무 영어 능력 향상을 목표

〈한인마트정보〉요일별 특가∙통 큰 세일 ∙밥솥 사면 쌀 공짜∙∙∙각종 세일 ‘후끈’
〈한인마트정보〉요일별 특가∙통 큰 세일 ∙밥솥 사면 쌀 공짜∙∙∙각종 세일 ‘후끈’

아씨마켓 이번주 메인품목으로는 이씨네 쌀 떡국떡 3LB 3.99,  농심신라면(4PX4)  13.99,  이천 쌀 (40#,NEW CROP) 40 LB 24.99,  모아 포기 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