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 리카고교 30세 카운셀러 남성
조지아주 캐롤카운티 빌라 리카고교 소속 한 상담교사가 학생들과 수차례 성관계를 맺은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캐롤카운티 교육청은 지난달 16일 빌라 리카고교 직원이 한 학생과 부적절한 관계에 연루됐다는 주장을 빌라 리카 경찰서에 통고했다.
경찰은 혐의를 받고 있는 상담교사가 고교에서 일하고 있는 알론조 와이엇(사진, 30)임을 밝혀냈다. 당초 와이엇은 한 학생과 수차례 성관계를 맺은 혐의를 받았지만 수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두 명의 피해 학생이 더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추가 피해자들을 조사한 결과 이들은 와이엇으로부터 상담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상담 과정에서 와이엇이 부적절한 발언을 하고 성관계를 권유하고 성추행을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 조사를 통해 와이엇의 약탈적 행동 패턴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경찰은 “그는 학교에서 신뢰받는 위치에 있었고 학생들은 도움, 조언, 안전을 그에게 의지했다”며 “와이엇은 분명하고 지속적으로 그 신뢰를 깨고 자신이 감독하고 지원하는 학생들을 먹잇감으로 노렸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와이엇이 6가지 부적절한 성 접촉, 1개의 형사범죄 미수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와이엇은 5일 아침 현재 캐롤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돼 있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