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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어린이 총기 사고 전국 10위

지역뉴스 | | 2024-03-04 14:16:51

조지아, 어린이 총기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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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 소홀 총기 소유자 처벌 강화법 상정

 

조지아주가 우발적인 어린이 총기 사고 사망률이 전국 10위로 조사된 가운데, 조지아 의회가 부모 또는 성인의 총기 관리 책임을 강화하고 이를 어길 시 처벌을 강화하는 법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 미 전국적으로 우발적인 총기 사고로 목숨을 잃은 어린이는 395명에 달했으며, 그 중 19건이 조지아에서 발생했다. 어린이 총기 사고가 가장 발생하는 상위 9개 주는 순서대로 루이지애나, 미시시피, 테네시, 미주리, 알래스카, 사우스캐롤라이나, 앨라배마, 오하이오, 인디애나이다. 

이렇게 우발적인 총기 사고가 전국적으로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현재 26개의 주에서는 총기의 아동 접근 방지법을 시행하고 있다. 

애틀랜타 아동 건강관리국에 따르면, 2003년 매달 약 한 명 이상의 어린이가 총에 맞아 부상 또는 사망했으며, 2018년에는 그 수가 매달 약 4건으로 늘어났고, 2022년에는 어린이의 총기 부상 건수가 매달 약 8건으로 두 배 가량으로 늘어나며, 어린이 총기 사고가 시간이 갈수록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프레이저 도 어린이 의료 박사는 “어린이가 암에 걸리는 것을 막을 수는 없지만 총기에 의해 어린이가 사상을 당하는 것은 100% 예방할 수 있다”고 말하며, 어린이 총기 접근 규제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어린이 총기 사고를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은 총기를 잠금 상태로 보관하고, 총알을 장전하지 않은 상태로 보관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 법안은 민주당 미쉘 아우 의원에 의해 발의됐지만 공화당이 다수를 차지하는 의회에서 공화당 의원들이 큰 호응을 보이지 않고 있어 통과여부가 불확실하다. 미쉘 아우 의원은 올해 이 법안이 통과되지 않더라도 내년 다시 상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철 기자. 

 

<사진: Shutterstock>
<사진: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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