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루와 룸마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한인회장 횡령 아니다, 재정 허위보고는 사실

지역뉴스 | | 2024-02-08 16:37:15

애틀랜타한인회, 재정의혹, 횡령, 재정 허위보고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회관관리운영위에 돈 안넘기려 미보고

지난해 정기이사회 재정보고 엉터리

 

이홍기 애틀랜타 한인회장은 8일 오후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전 한인회관 관리운영위원회가 주장한 횡령 및 배임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하며 동파로 인한 보험금 보상금 15만8,417.32 달러를 한인회 경상비 통장에 입금했음을 입증했다.

그레인지 보험사에서 보내온 이 수표는 지난해 4월 4일 제일IC은행 통장에 입금됐으며, 입금 당일 한인회 경상비 통장 잔액은 20만 802달러가 됐다.

그러나 지난해 4월에 보험금을 수령하고도 집행부 임원회의, 지난해 2-4분기까지 3번에 걸친 이사회 재정보고서, 그리고 지난해 연말 총회 재정보고서에 이 같은 입금 사실이 누락 보고돼 지난해 3번의 정기이사회에 참석한 이사들과 언론들은 허위보고를 받은 셈이 된다. 정기이사회 시 16만여 달러에 이르는 수입을 누락시키고 잘못된 보고서를 작성해 상정한 것도 심각한 문제로 지적된다. 

이날 회견에 동석한 이경성 이사장은 “나는 지난해 12월이 되어서야 이 사실을 알았고, 이 회장에게 당신의 불찰이 크다며 꾸짖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서면 보도자료를 통해 “한인회관 동파사고로 받은 보상이지만 보험 에이전트와 상의한 결과 한인회 운영자금으로 써도 무방하다는 답을 얻고 시급한 한인회관 유지관리비로 사용했다”고 해명했다.

한인회는 2022년 12월 27일 동파사고 현장 사진 등을 보험 에이전트 K 씨에게 보냈고, 2023년 4월에 보험사로부터 체크가 발송돼 왔다고 설명했다. 이후 한 달에 7천 달러 이상 드는 관리비, 그리고 1만5천 달러의 건물 재산세를 보험 보상금으로 지불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재정보고를 정확하게 하지 않은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하지만 회장직 사퇴 등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반발했으며, 비상대책위 구성 등은 전혀 고려 대상이 아니라고 못박았다.

그러나 한인회가 한인회 회칙대로 재정을 집행하는가에 대해서는 의문의 여지가 많다. 회칙에는 한인회장은 재무부회장을 선임해 재무 일체를 관장하도록 돼 있으나 실상은 한인회장과 사무국장이 재정집행을 주도하고 있는 문제가 이번에 드러났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향후 한인회 이사회는 재정사용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할 중요한 임무가 생겨났다. 통장 개설도 더욱 엄격하게 강화해야 하며, 분기별 재정보고 시 대차대조표 이외에 은행 스테이트먼트를 반드시 첨부하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돼야 할 것이다.

지난 1월말 현재 한인회 경상비 통장 잔액은 2만4천여 달러이며, 재외동포청 지원을 받기 위해 최근 4만 달러를 건물관리위 통장에 매칭펀드로 입금해 건물관리운영위 통장 잔액은 10만 달러 이상이 예치돼 있다고 밝혔다. 박요셉 기자

8일 오후 한인회관에서 애틀랜타한인회 이홍기(오른쪽) 회장과 이경성 이사장이 재정의혹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8일 오후 한인회관에서 애틀랜타한인회 이홍기(오른쪽) 회장과 이경성 이사장이 재정의혹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한인회 통장에 입금된 15만8,417.32 달러의 보험 보상금 내역 사본.
한인회 통장에 입금된 15만8,417.32 달러의 보험 보상금 내역 사본.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법률칼럼] 영주권 이후에도 끝나지 않는다… 시민권까지 이어지는 ‘재검증 시대’

케빈 김 법무사2026년 현재 미국 이민 시스템은 과거와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예전에는 영주권만 받으면 사실상 큰 고비를 넘긴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지

켐프 주지사, 유류세 면제 추가 연장
켐프 주지사, 유류세 면제 추가 연장

6월 3일까지 추가연장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주지사가 유가 상승에 따른 주민들의 주유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유류세 면제 조치를 연장했다.켐프 주지사는 오는 2026년 5월 19일

[행복한 아침] 5월을 살아 간다는 것은

김 정자(시인 수필가)     쾌적한 날씨와 짙어 가는 초록을 배경으로 만개한 꽃들로 하여 ‘계절의 여왕’ 이라  불리워지는 5월이 깊어 가고있다. 봄 기운이 깊어 가고 나무마다

[특별 기고] 민주주의는 어느 한 정당의 것이 아니다: HB 369와 특별세션이 우리 모두에게 위험한 이유
[특별 기고] 민주주의는 어느 한 정당의 것이 아니다: HB 369와 특별세션이 우리 모두에게 위험한 이유

미쉘 강(조지아 하원 99 지역구 민주당 후보)  5월 13일, Brian Kemp 주지사는 HB 369에 서명하고, 이어 특별세션(special session) 소집을 하면서 조

귀넷 대중교통 증세 2032년까지 원천 봉쇄
귀넷 대중교통 증세 2032년까지 원천 봉쇄

주지사 새 법 HB328 서명해 귀넷 카운티 주민들이 대중교통 확충을 위한 판매세 인상 여부를 다시 결정할 기회가 최소 6년 이상 사라지게 됐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지난 화요

조지아 신생아 이름 남자 '리암', 여자 '아멜리아'
조지아 신생아 이름 남자 '리암', 여자 '아멜리아'

전국 리암, 올리비아 7년 연속 1위 매년 신생아 이름 통계를 발표하는 연방 사회보장국(SSA)이 올해도 주별 데이터를 공개한 가운데, 조지아주에서 여자아이 이름 1위가 새롭게 바

귀넷 한인 고교졸업생 수석 3명, 차석 3명
귀넷 한인 고교졸업생 수석 3명, 차석 3명

20~25일 고교졸업식 거행 2026년 귀넷공립 및 사립고등학교 졸업생 가운데 한인 학생 3명이 수석졸업자(Valedictorian), 한인학생 3명이 차석졸업자(Salutator

선거구 재조정 벌써부터 후폭풍
선거구 재조정 벌써부터 후폭풍

흑인의원연합,평화시위 촉구특별회기,월드컵과 겹쳐 파장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선거구 재조정 논의를 위한 주의회 특별회기 소집을 전격 발표하자 흑인 의원 단체가 반대 시위를 촉구하

불체자 단속으로 변한 산림지 합동단속
불체자 단속으로 변한 산림지 합동단속

이달 초 북조지아서 대규모 작전 체포 32명 중 25명 불법체류자  북조지아 산림지대에서 진행된 대규모 합동단속으로 모두 32명이 체포됐다. 체포된 사람 중 다수가 불법체류자여서

전도지 주는 척… 한인마트서 잇단 강도 사건
전도지 주는 척… 한인마트서 잇단 강도 사건

둘루스 지역 상가 주차장서 노인 대상…이달에만 5건  둘루스 지역 한인마트 등 한인상가 지역에서 한인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강도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귀넷 경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