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원 통과하면 5월에 주민투표
귀넷 북동부 지역에 새로운 도시 멀베리시를 신설하는 법안이 1일 조지아주 상원을 통과함으로써 지역 유권자들은 오는 5월 주민투표를 통한 신도시 구성 결정에 한걸음 다가섰다.
클린트 딕슨(뷰포드) 상원의원이 발의한 상원법안이 통과됨으로 이제 법안은 하원 심의와 표결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이 법안은 척 에프스트레이션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도 공동 발의한 법이라 별다른 이변이 없는한 통과될 전망이다.
에프스트레이션은 상원이 법안을 통과시킨 후 성명을 통해 “이 법안을 상원 결승선까지 통과시키기 위해 지칠 줄 모르고 노력한 딕슨 상원의원에게 감사하고 싶다”며 “우리 유권자들은 이제 시 재산세를 내지 않고도 우리 지역사회의 미래에 대한 지방 통제권을 얻는 데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하원이 상원 법안 333을 통과시키면 귀넷 북동부의 유권자들은 5월 21일 총선 예비 투표의 일부로 멀베리 시 설립안에 투표하게 된다. 멀버리는 유권자의 승인을 받으면 귀넷 카운티의 17번째 도시가 된다.
유권자의 승인을 받게 되면 멀버리는 토지 규모 면에서 귀넷 시 중 가장 큰 도시가 될 것이며, 약 41,000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인구 면에서 피치트리 코너스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도시가 될 것이다.
멀베리는 시 재산세를 시행하는 것이 법으로 금지되어 있으며 계획 및 구역 지정, 법규 집행 및 빗물 관리 서비스만 제공한다.
카운티 관리들은 의원들에게 멀베리가 시가 될 경우 귀넷 전체에 미칠 영향을 고려할 것을 촉구했다. 지난 주 카운티가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귀넷 카운티 정부는 멀베리가 시로 승격될 경우 연간 수입 910만 달러와 일부 특수 목적의 지역 판매세 자금 손실을 입을 것으로 예상한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