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원 총장 애틀랜타 방문, 동문 격려
UGA와 석사학위 속성과정 개설 예정
조지아텍, 에모리와도 공동 연구 추진
고려대 김동원 21대 총장이 조지아를 방문해 조지아텍, 에모리 대학, UGA, GSU 등 조지아의 대학들과 교류 및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원 총장은 1월 31일 1818클럽에서 기자 회견을 통해 고려대와 미 대학들간 네트워크 확장을 모색하기 위해 애틀랜타를 비롯해 LA, 뉴욕, 워싱턴, 댈러스,샌프란시스코 등, 미 주요 도시를 순방한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기자회견에서 “대학간 네트워크가 대학 경쟁력의 척도가 된 상황에서, 고대는 미 대학들과 연구 네트워크를 추가적으로 더 확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현재 고려대는 전세계 1,000개 대학과 교류 협정을 맺었으며, 미국은 345개 대학과 교류하고 있다.
이번 애틀랜타 방문을 통해 고려대는 UGA와 학생교류 MOU을 체결해, 고려대의 언론학부와 미디어학부를 졸업하고 UGA 석사 학위를 1년만 이수하면 UGA에서 석사 학위를 빠르게 받을 수 있는 길을 열 예정이다. 에모리대와 조지아텍과는 바이오 산업과 관련한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
현재 고려대에는 총 재학생 35,000 중 5,000명이 외국학생이며, 향후 10,000명까지 외국 학생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총장은 “미국 한인 교민들의 자제들 중에 우수한 학생들이 많기 때문에 한인 가정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고려대 입학 유치도 강화할 것이다”고 밝혔다.
김동원 총장은 이 날 에모리대와 조지아텍에서 유학 및 교수로 일하고 있는 고려대 동문들을 만나 격려하고, 기자 회견 후에는 1818 클럽에서 고려대 동문회에 참석해 동문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