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애틀랜타 시민 5만 명, 수도 요금 체납

지역뉴스 | | 2024-01-31 13:52:12

애틀랜타 수도요금 체납액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수도요금 체납액 2억 달러

비일관적 단수 조치도 체납에 한 몫

 

애틀랜타 시정부가 지난 10년 동안 상수도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수금하지 못한 수도 요금 체납 금액이 거의 2억 달러에 육박하며 천문학적인 수도 요금이 체납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틀랜타시 감사실 자료에 따르면, 2023년 6월 현재, 애틀랜타시의 수도 요금 미수금액은 도시 전역의 약 54,000명의 주민으로부터 약 1억 9,780만 달러이다. 

이 중 절대 다수의 금액을 차지하는 1억 3,700만 달러의 체납액은 현재 수도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는 주민들로부터 비롯됐다. 애틀랜타시 전체 주민의 25%가 넘는 사람들이 수도를 사용하면서 요금은 내지 않고 있는 셈이다. 

애틀랜타시의 감사실은 지난 30일 유틸리티 위원회 회의에서 시의원들에게 이같은 심각한 상황을 발표하고,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감사실은 “수도 요금 미납에 대한 징수 작업이 2010년 이후 중단된 이후 아무런 조치가 취해지지 않아 이번 감사 작업이 진행됐으며, 회수 불가능한 수도 요금 금액의 규모가 우려할 만한 수준이다”고 밝혔다. 

감사실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22년까지 지난 12년 동안 수도 요금 미납으로 인한 단수 조치는 고작 737건에 불과해 애틀랜타시의 체계적인 수도 요금 수납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실은 수도 요금 관리 부서는 "2010년 이후로 요금 미납에 대한 단수 조치를 일관되게 시행하지 않았다"고 감사에서 지적했다.

한편, 애틀랜타 시장은 향후 경기 침체가 다가올 수 있다는 이유로 요금 미납자에 대한 단수 조치를 일시 중단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키이샤 랜스 보텀스(Keisha Lance Bottoms) 전 시장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코로나19 팬데믹이 최고조에 달했던 2020년 3월 체납금에 대한 수도 차단 조치를 중단한 바 있다. 

하지만 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단수 조치 유예 기간은 2021년 5월에 종료된 이후에도 요금 미납자에 대한 단수 조치는 2023년 2월까지 재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전 시행정부의 재무위원회 의장이었던 알렉스 완(Alex Wan) 시의회 의원은 행정 당국이 수도 요금을 납부할 수 없는 주민들의 경제 사정과 요금을 징수해야 하는 시 당국의 입장 사이에서 딜레마를 겪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2억 달러의 미납 금액은 애틀랜타시의 1년 세금에 해당한다”고 말하며 대책없는 현재 상황에 우려를 표명했다. 

한편, 애틀랜타시가 지난 2년간 미납 요금 징수 프로젝트를 가동해 거둬들인 요금은 약 1,200만 달러에 그쳐 효과가 미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여기에다 5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현재 요금을 내지 않고 수도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요금을 납부할 수 있는 시민들 사이에서도 수도 요금은 안내도 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틀랜타시는 체납액에 대한 일괄 탕감법도 현재 고려하고 있는 가운데, 천문학적인 수도 요금 미납액의 고질적인 문제에 대한 애틀랜타 시당국의 향후 해법이 주목된다. 김영철 기자. 

 

<사진: Shutterstock>
<사진: Shutterstock>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GT∙에모리, 전국 대학순위 ‘엎치락뒤치락’
GT∙에모리, 전국 대학순위 ‘엎치락뒤치락’

US뉴스 발표선 에모리가포브스 순위는 GT가 앞서 조지아의  대표적인 공사립 명문대인 조지아텍과  에모리대가 각종 대학 순위 평가에서 치열한 경쟁 양상을 보이고 있다.  유에스 뉴

던우디 스테이트팜 타워 매물로 나왔다
던우디 스테이트팜 타워 매물로 나왔다

부동산업계 "사상 최고 입찰가”전망”오피스 시장 회복 시금석” 분석도  던우디 스테이트팜 지역본부가 임차해 사용 중인 대형 오피스 타워 2개가  매물로 나왔다. 코로나 사태 이후

구글, 조지아주 원전 2곳 용량 증설에 자금 지원키로
구글, 조지아주 원전 2곳 용량 증설에 자금 지원키로

구글이 데이터센터 증가로 인한 전력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서던컴퍼니 자회사 조지아파워가 운영하는 조지아주 원자력 발전소 2곳의 발전용량 증설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2일

애틀랜타한국학교, 추석맞이 명절 체험
애틀랜타한국학교, 추석맞이 명절 체험

반별 '보름달 소원나무' 만들기 애틀랜타 한국학교(교장 고은양)는 19일 추석맞이 행사를 열고 학생들이 한국 명절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시간을 가졌다.학부모회(PTA)에서 준비

[애틀랜타 칼럼] 질책을 하되 반발심이 없도록 하라

이용희 목사사람은 본능적으로 칭찬을 들은 후에 다가오는 질책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습니다.당신이 누군가의 과오에 대하여 주의를 줄 일이 있다면 우선 당사자의 장점을 짚어

부동산협회, “부동산 정보 한자리에”…
부동산협회, “부동산 정보 한자리에”…

‘2026 모두를 위한 부동산 엑스포’ 개최 200여 명 참여...최신 부동산 정보 교류, 투자상담 조지아한인부동산협회(GAKARA, Georgia Korean American R

해변 절반 사라진 타이비 아일랜드…복원 나선다
해변 절반 사라진 타이비 아일랜드…복원 나선다

연방정부 관련 예산 승인12월부터 모래복원 시작 모래 60% 이상이 침식으로 유실된  타이비 아일랜드의 해변  모래 복원 사업이 시작된다.21일 AJC 보도에 따르면 예산 삭감으로

조지아 밤하늘에 수천만 마리 철새 떼
조지아 밤하늘에 수천만 마리 철새 떼

하룻밤 최대 2천만 마리케네소Mt 중간휴식장소 완연한 가을 날씨와 함께 조지아 밤하늘이 수천만 마리가 넘는 철새들로 장관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전문가들에 따르면 매년 가을이 되면

조지아 개스값 올해 최고치 경신
조지아 개스값 올해 최고치 경신

21일 갤런당 4.09달러애틀랜타도 최고치 근접 조지아 평균 개스가격이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전미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21일 오전 현재 조지아의 평균 개스값은 레귤

멀베리, 자체 경찰 창설 검토…재원 관건
멀베리, 자체 경찰 창설 검토…재원 관건

시당국 “주민투표 통해 확정할 것”"시내 순찰 인력 평균 3.5명 불과”재산세 수입 없어 재원 문제 난관 귀넷 카운티 신생도시 멀베리시가 자체 경찰국 신설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