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자동차 가격과 보험료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4-01-30 15:32:58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최선호 보험전문인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최선호 보험전문인

 

** 비싼 자동차가 보험료도 비싸다? **

뉴욕의 한 은행에 근사하게 차려입은 비지니스맨이 들어서며 융자 담당자를 찾았다. 융자 담당자에게 그 비즈니스 맨은 자기가 2주일 동안 유럽 출장을 갔다 와야 하는데 $5,000을 융자하고 싶다고 했다.  융자담당자는 충분한 담보물을 맡기면 쉽게 융자해 줄 수 있는데 그럴만한 담보물이라도 있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그 비지니스맨은 자동차 키를 융자 담당에게 건네주며 은행 앞에 세워둔 롤스로이스를 가리켰다. “저 롤스로이스가 제 차인데 며칠 전에 뽑은 차입니다. 저 정도면 충분하겠죠?”라고 비지니스맨이 대답했다. 모든 절차와 확인사항을 끝내고 융자담당은 사람을 시켜 롤스로이스를 은행의 지하차고 가장 안전한 곳에 주차토록 특별 조치를 취했다. 

2주일 후에 돌아온 비즈니스 맨은 원금 $5,000과 그동안의 이자 $15.47를 갚았다. 머뭇머뭇하면서 융자담당이 말하기를 “그간 우리가 알아보니 선생님께서는 굉장한 부자인 억만장자이시던데 왜 $5,000이 필요했었을까 하고 궁금했었습니다”라고 했다. 그러자 그 부자는 “이 복잡한 뉴욕 천지에서 2주일 동안 $15만 내고 새 롤스로이스를 안전하게 주차할 만한 곳이 어디에 또 있겠습니까?”라고 대답하는 것이었다. 아하, 돈 많은 사람은 보통 사람과 어딘가 달라도 다르다. 

이렇듯 돈 많은 사람들이 자동차 보험료는 더 적게 내기도 한다는 통계가 있어 눈길을 끈다. 비싼 자동차의 보험료가 싼 자동차보다 보험료가 훨씬 싼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비싼 자동차가 대체로 보험료도 비싸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경우도 꽤 많아 가끔 고객의 머리를 갸우뚱하게 만들기도 한다. 가격이 무척 싼 자동차인데도 보험료가 놀랄 만큼 비싸게 나오고 가격이 상당히 높은데도 보험료는 기대 이상으로 적게 나오기도 한다. 가끔 보험회사 직원들은 이런 문제에 대해 질문해 오는 고객들에게 설명할 때 애를 먹을 경우도 있다. 

한 자동차에 대한 보험료 계산에는 자동차의 가격, 즉 값어치만이 영향를 미치는 것이 아니다. 예상되는 차량의 평균 수리비, 차량의 안전성, 그런 차량을 주로 운전하는 운전자의 나이와 성향, 그런 차량을 운전하는 사람들이 주로 거주하는 지역 등을 감안한다. 

소형차량(Compact Car)이 대체로 미니밴이나 SUV 보다 보험료가 높다. 더구나 2인승인 소형 쿠프(Coup)인 경우는 더욱 그렇다. 굳이 스포츠카가 아니더라도 그렇게 간주하기 때문이다. 한 통계에 의하면 소형 쿠프가 미니밴보다 보험료가 2배인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이것은 앞에서도 말한 것처럼 차량의 안전성, 이런 차량을 주로 운전하게 되는 운전자의 나이와 성향이 감안된 케이스이다. 또한 이런 소형차량은 다른 차와 부딪치면 중형세단이나 미니밴보다 훨씬 많이 부서질 수가 있을 뿐만 아니라 그 차량을 타고 있던 사람들이 더 크게 다칠 수 있기 때문이다.  스포츠카 혹은 그 비슷한 차량을 운전하는 사람은 대개 젊고 혈기 왕성한 청년일 가능성이 높다고 볼 때 그만큼 사고를 낼 확률이 높다고 보는 것이다. 그리고, 또 스포츠카는 아니라 하더라도 소형차를 운전하는 사람은 부자들보다 상대적으로 치안이 덜된 곳에 살기 때문에 사고 특히, 도난 가능성도 높다고 보기도 한다. 

물론, 보험회사가 가난한 사람들에게 일부러 보험료를 많이 물리려고 싼 차량에 보험료를 높게 정해 차별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그러나 과거의 통계에 따라 차종에 따른 차량의 수리비, 취약성, 운전자및 동승자들의 부상 가능성 등을 감안해서 나오는 보험료가 우연히 차별하는 것처럼 보일 뿐이다. 세상만사는 다양한 요소가 어울려서 그 결과가 나온다는 것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최선호 보험 제공 770-234-4800)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정석란 작가, 애틀랜타서 보태니컬아트 초대전 개최
정석란 작가, 애틀랜타서 보태니컬아트 초대전 개최

"식물과 인간의 교감 담아" 한국을 대표하는 보태니컬 아티스트 정석란 작가의 특별 초대전이 애틀랜타 마리에타에 위치한 피치트리 아트센터(Peachtree Art Center) 갤러

[신앙칼럼] 상상의 미래, 2026(An Imagined Future, 2026, 예레미야Jeremiah 29:11)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은 미래와 희망이니라”(예레미야 29:11). 이 말씀은 하나님이 준비하신 미래의 시간표입니

'이민당국 현대차 급습' 올 정치경제 10대 뉴스에
'이민당국 현대차 급습' 올 정치경제 10대 뉴스에

AJC, 각각 두번째·다섯번째 선정 "현대사태로 조지아 정부 큰 망신"트럼프 대응 변화엔 "권력 한계" 지난 9월 발생한 연방이민당국의 현대차 메타플랜트 급습 사건이 지역 최대 일

AAA, 연말연시 음주자 차량 견인 서비스
AAA, 연말연시 음주자 차량 견인 서비스

24일-1월 2일, '토우 투 고' 서비스 전미자동차협회(AAA)가 연말연시 음주운전으로 인한 비극을 막기 위해 무료 견인 및 귀가 서비스인 '토우 투 고(Tow to Go)' 프

애슨스 역주행, 한인 남편 이어 아내·태아 끝내 사망
애슨스 역주행, 한인 남편 이어 아내·태아 끝내 사망

22일 아내와 태아 사망 판정 조지아주 애슨스에서 발생한 끔찍한 역주행 교통사고로 한인 남편이 현장에서 숨진 데 이어, 병원으로 옮겨졌던 임신 중인 아내와 태아마저 끝내 세상을 떠

최악 조지아 산모사망률...이유 있었네
최악 조지아 산모사망률...이유 있었네

전문가 "표준 진료 체계 없어"산모들, 의료현장서'무시'일쑤 조지아가 전국 최악의 산모 사망율과 열악한 산모·영아 보건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구조적 결함을 지

'성실 의무 위반' 귀넷 이민 변호사 영구 제명
'성실 의무 위반' 귀넷 이민 변호사 영구 제명

수임료 받고도 의뢰인 방치 피해노크로스 크리스 테일러 변호사    조지아주 대법원이 의뢰인들의 이민 사건을 방치하고 책임을 회피하려 한 노크로스 소재 '테일러 리 앤 어소시에이츠(

올해 고속성장 C Land, 내년 한국 진출 추진
올해 고속성장 C Land, 내년 한국 진출 추진

올 거래실적 120%늘어조지아선 300% 급성장 C Land 부동산(대표 스티븐 리)은 12월 19일 뉴저지 포트리에 위치한 허드슨 매너 연회장에서 내빈들을 초대해 송년 모임을 갖

교육판매세 수입↑...돈 걱정 없는 귀넷교육위
교육판매세 수입↑...돈 걱정 없는 귀넷교육위

세수실적 목표치 크게 상회대대적 시설 개선사업 나서  귀넷 카운티의 교육 특별목적판매세(E-SPLOST, 이하 교육 판매세) 세수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귀넷

해병전우회 2025년 송년회 개최
해병전우회 2025년 송년회 개최

전재섭 회장 만장일치 재추대 조지아 해병전우회(회장 전재섭)와 앨라배마 해병전우회(회장 조종호)는 지난 21일 오후 5시 둘루스 ‘Glam 104 Bar & Karaoke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