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새로움의 초대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4-01-22 08:13:49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최 모세( 고전 음악·인문학 교실)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최 모세( 고전 음악·인문학 교실)

 

새해의 밝은 햇살이 가득한 아침이다. 연휴에 분주하게 지내느라 새로움을 마주하는 희망찬 의지를 다질 새도 없었다.

새해부터 경건해야 할 삶의 질서가 흐트러지며 영적 분별력을 잃는 것 같아 석연치 않았지만, 제야의 새날을 맞는 감격의 탄성에 묻혀 삶의 새로운 비전에 전율했다.

신년 초 무엇보다 소중한 시간에 새로운 마음으로 계획하고 실행해야 할 새로움에 찬 근원을 열어나가는 발돋움이 있어야 하리라.

새로운 가치관을 세우는 일이 우선이 되어야 할 것이다. ‘보라 옛것은 지나가고 새것이 되었도다’ 연 초에 목표의식이 더욱 새로워지는 생명력의 발현(흥)을 말하고 싶다.

삶의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그 뜻을 실현하기 위해 진지하게 기도하는 모습을 기대한다.

삶의 순수한 의미가 살아나는 기도와 묵상이 이루어져 일상에서 올바로 적용하는 훈련이 시작되는 때이다. 기도의 능력이 삶의 중심에서 새로움을 창조하는 원동력이 되어야 한다. 가치관의 변화와 기도 생활의 척도가 순수한 열망에 의한 영혼과 내면의 가치를 빛나게 한다.

새해의 진지한 기도는 새로움을 추구하는 깊은 갈망의 표현임을 신비롭게 체험하게 된다. 경건한 기도는 하나님을 높이고 자신을 낮추는 겸손이다. 기도와 삶은 하나이다.

희망찬 새해를 맞기 위해서는 지난 세월의 낡은 관념, 고루한 인(폐)습을 떨쳐버리고 새로운 정신의 도약을 위한 삶의 변화가 있어야 하겠다.

해마다 오스트리아 음악의 도시 빈의 신년 음악회에서 경쾌하게 울려 퍼지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1825-1899)의 <푸른 도나우 The Blue Danube> 왈츠 곡은 새로운 기대감, 설렘으로 가슴 부풀게 하는 아름다운 곡이다.

1865년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왕조는 프랑스와 전쟁에서 패하여 속령인 이탈리아를 잃었다. 1866년 오스트리아는 이웃 나라인 프로이센과의 전쟁에서도 7주 만에 패하여 프랑스 중재로 항복 후, 국운이 쇠퇴 일로에 있었다.

빈 남성 합창단 지휘자 “요한 헤르벡크”(Johann Herbeck)는 패전으로 절망하는 국민을 위로하기 위해 밝고 힘찬 합창곡을 작곡가 요한 슈트라우스에게 의뢰했다.

“요한 슈트라우스”는 무명 시인 “칼 베르크”(Karl Beck) 시 한 구절에 곡을 붙였다.

“나는 괴로워 슬피 우는 네 모습을 본다/ 나는 아직 젊고 영광으로 가득 찬 네 모습을 본다/ 마치 금광 속에 빛나는 황금처럼 거기 진실은 자란다/ 도나우 강변에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강변에” 후략. 새로움에 찬 용기와 활력이 솟구치는 희망의 노래이다.

전쟁으로 침체 된 사회 분위기를 일신시키려는 국민의 문화적 저력이 이 곡을 탄생케 했으며 요한 슈트라우스의 예술혼을 화려하게 꽃 피울 수 있게 했다. 패전의 아픔을 딛고 일어서는 국민의 강인한 정신을 이 음악으로 승화시켰다.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는 초연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6개월 후 “파리 만국 박람회”에서 재연의 성공에 힘입어 세계적인 명곡으로 떠올랐다.

희망찬 시대의 태동을 알리는 밝고 힘찬 서주와 현악기 선율의 아름다움은 언제 어디서 들어도 가슴 벅찬 감동으로 다가오며 만인으로부터 사랑받는 곡이 되었다.

원래는 남성 합창곡이었지만 지금은 거의 관현악으로 연주되며 해마다 신년 음악회를 장식하는 첫 곡으로 유명하다.

신년 음악회 대미를 장식하는 <라데츠키 행진곡>은 아버지 요한 스트라우스 1세가 작곡하여 ‘라데츠키’ 공작에게 헌정한 곡이다.

위풍당당하게 씩씩한 발걸음을 내딛는 경쾌하고 흥겨움이 넘치는 이 곡은 진취적인 기상을 나타낸다. 이 곡의 종결은 힘차게 울려 퍼지는 팡파르처럼 거침이 없다.

“빈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의 밝고 유려한 음색과 신년 음악회의 대가인 ‘빌리 보스코브스키’의 바이올린과 지휘를 겸하는 그의 유연한 연주는 비엔나의 화려한 왈츠를 들려준다.

새해에는 새로운 삶의 미래를 이끌어갈 패기 넘치는 자신의 의연한 모습을 기대한다.

새로운 가능성을 품은 미래의 도전은 험난한 여정에서도 의지와 용기를 잃지 않기를 바란다.

하나님께서 언제나 인간을 통해 이루려는 미래의 계획은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과 타인을 향해 마음을 열어가는 변화에 역점을 두고 있다. 우리의 미래는 신실하신 하나님이 삶을 새롭게 한다는 말씀을 신뢰함으로 소망을 갖게 된다.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새로운 여정에서 매 순간 신앙의 결단이 있어야 하리라.

신년 초에 새로움을 추구하는 열정과 가치관의 변화가 미래의 삶에서 관계의 충만함으로 나타나길 원한다. 미래는 새로움을 낳는 기쁨의 선물이다. 

하루하루가 새로움의 초대로 시작하는 기쁨 가득한 삶이 되길 바라며 두 손을 모은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인사회, 월드컵 한국팀 공동응원 나선다
한인사회, 월드컵 한국팀 공동응원 나선다

11일 오후 10시 둘루스 콜로세움 북중미 월드컵 대한민국팀 1차전 체코와의 경가 애틀랜타 한인 공동응원전이 애틀랜타한인회(회장 박은석) 주최로  11일 둘루스 소재 애틀랜타 콜로

귀넷정부 신용등급 29년 연속 ‘트리플A’
귀넷정부 신용등급 29년 연속 ‘트리플A’

3대 신용평가사 최고등급 결정 귀넷 카운티 정부가 국제 3대 신용평가 기관으로부터 최고 등급인 트리플A를 29년 연속 유지했다.최근 무디스(Moody’s)사와 스탠더드 앤 푸어스(

순교자 천주교회, 박영철 보니파시오 주임신부 취임
순교자 천주교회, 박영철 보니파시오 주임신부 취임

7일 주임신부 취임 미사 봉헌 애틀랜타 한국 순교자 천주교회는 지난 6월 7일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미사 중에 신임 주임신부인 박영철 보니파시오 신부의 취임 미사를 거행했다

뷰포드 주민들 잇단 난개발에 화났다
뷰포드 주민들 잇단 난개발에 화났다

패트릭초 인근 주택개발 반대귀넷도시계획위, 계획안 부결  귀넷 카운티에서 주택단지를 건설하려던 유명 주택개발업체의 계획이 무산될 상황에 처하게 됐다. 난개발을 이유로 반대에 나선

김태수 MS 부사장,  ‘AI 미래 설계’ 특강
김태수 MS 부사장, ‘AI 미래 설계’ 특강

"암기보다 논리적 사고 필수"양자 컴퓨터가 암호를 깨는 시대?AI 최고 권위자가 밝힌 생존 전략 김태수 마이크로소프트(MS) 부사장 겸 조지아 공과대학교(Georgia Tech)

다양한 문화 선보인 '스와니 아시안 페스티벌'
다양한 문화 선보인 '스와니 아시안 페스티벌'

스와니 타운센터에 수천명 몰려 스와니 아시안 페스티벌(Suwanee Asian Festival)이 6일 스와니 타운센터 파크에서 열려 아시아 각국의 문화와 음식을 나누고 체험하는

“주류 판매점 너무 많다” 주민들 신규 허가 반대
“주류 판매점 너무 많다” 주민들 신규 허가 반대

디캡 커빙턴Hwy 주민들반대시위 이어 청원서도  주민들이 지역 내 주류 판매점 허가 움직임에 대해 강하게 반대하고 나서 결과가 주목된다.문제가 된 곳은 디캡 카운티 헤어스톤 로드와

월남전 유공자회, 현충일 추념식 개최
월남전 유공자회, 현충일 추념식 개최

둘루스 국군묘역서 거행 미동남부 월남참전국가유공자회(회장 송효남)는 6일 조지아주 둘루스 화이트채플 메모리얼 가든 내 국군묘역에서 71회 현충일 추념 행사를 열고 국가와 국민을 위

조지아 경제성장률 전국 20위…평균 미만
조지아 경제성장률 전국 20위…평균 미만

펜데믹 이후 누적 성장률 10.4%전국평균10.8%...텍사스 19.8% 코로나 19 펜데믹 이후 경제 성장률이 주별로 크게 차이가 난 것으로 집계됐다. 조지아는 전국 평균에도 미

'축제의 장 동남부체전' 애틀랜타 종합우승
'축제의 장 동남부체전' 애틀랜타 종합우승

2위 어거스타...3위 랄리 선수단1200명 참가 13개 종목 경쟁해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회장 김기환)가 주최한 제44회 동남부한인체육대회가 지난 5일과 6일 주경기장 둘루스고등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