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애틀랜타 식료품 가격, 전국 10위

지역뉴스 | | 2024-01-22 14:35:50

애틀랜타 식료품 가격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조지아 전국12위, 애틀랜타 10위

전국 식품 월 1천달러 이상 지출

 

조지아 주민들이 식료품에 지출하는 금액의 규모가 전국에서 12번째, 애틀랜타는 10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인플레이션 통계(US Inflation Calculator)에 따르면 팬데믹 이전 미국의 식품 인플레이션율은 2018년 1.4%, 2019년 1.9%로 비교적 낮은 수준을 보이다, 팬데믹 시작된 2020년부터는3.4%로 급증했다. 2022년 8월까지 식료품 가격 상승률은 무려 11.4%에 달해 1979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 이후 상승세가 꺽이긴 했지만 2023년에는 여전히 높은 9.9%를 기록했다.

이렇게 식료품 물가 상승이 이어지면서 미 전국에서 식료품 구입비가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다. 미국 인구 통계청의 가구 현황 조사에 따르면 평균 미국 가구는 식료품 구입에 한 달에 1,000달러 이상을 지출하며, 무자녀 가정은 주당 약 270달러, 자녀가 있는 가족은 주당 평균 331달러를 지출한다. 

캘리포니아는 주당 297달러로 1위를 차지했으며, 조지아는 주당 277달러로  12위를 차지했다. 아이오와와 같은 중서부 지역의 주들은 상대적으로 낮은 약 240달러로 훨씬 적은 비용을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식료품 가격이 가장 저렴한 주로는 순위별로 위스콘신 221.46달러, 아이오와 227.32, 네브라스카 235.52, 미시간 236.38, 인디애나 239,11, 웨스트 버지니아 239.24달러이다. 

대도시별 식료품 지출 금액 조사에서는, 마이애미가 평균 327달러로 가장 식료품이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애틀랜타는 평균 277.54달러로 가장 물가가 높은 도시 목록에서 10위를 차지했다.

식료품 가격 지출이 높은 상위 5개주는 캘리포니아 297.72달러, 네바다 294.76, 미시시피 290.64, 워싱턴 287.67, 플로리다 287.27달러이다.  상위 5개 도시는 마이애미 327.89달러, 휴스턴 302.65, 리버사이드 300.50, 샌프란시스코 298.44, 로스앤젤레스 295.33달러이다. 

이렇게 미 전국적으로 식료품 가격이 상승한 배경에는 인플레이션, 인건비 상승, 공급망 중단, 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 등 여러 요인이 영향을 미쳤다. 또한 조류독감으로 인해 계란 가격이 폭등했고, 미국 서부 지역의 가뭄과 산불로 인해 농작물 수확량이 평균보다 대폭 감소한 것도 한 요인이 됐다.

세계 밀 시장의 9%, 옥수수 시장의 12%를 수출했던 유럽의 곡창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전쟁을 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주요 농산물 가격이 상승했다. 

USDA에 따르면 현재로서는 식품 가격이 2023년보다 느린 속도이기는 하지만 2024년에도 계속해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철 기자.

 

<사진: Shutterstock>
<사진: Shutterstock>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정석란 작가, 애틀랜타서 보태니컬아트 초대전 개최
정석란 작가, 애틀랜타서 보태니컬아트 초대전 개최

"식물과 인간의 교감 담아" 한국을 대표하는 보태니컬 아티스트 정석란 작가의 특별 초대전이 애틀랜타 마리에타에 위치한 피치트리 아트센터(Peachtree Art Center) 갤러

[신앙칼럼] 상상의 미래, 2026(An Imagined Future, 2026, 예레미야Jeremiah 29:11)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은 미래와 희망이니라”(예레미야 29:11). 이 말씀은 하나님이 준비하신 미래의 시간표입니

'이민당국 현대차 급습' 올 정치경제 10대 뉴스에
'이민당국 현대차 급습' 올 정치경제 10대 뉴스에

AJC, 각각 두번째·다섯번째 선정 "현대사태로 조지아 정부 큰 망신"트럼프 대응 변화엔 "권력 한계" 지난 9월 발생한 연방이민당국의 현대차 메타플랜트 급습 사건이 지역 최대 일

AAA, 연말연시 음주자 차량 견인 서비스
AAA, 연말연시 음주자 차량 견인 서비스

24일-1월 2일, '토우 투 고' 서비스 전미자동차협회(AAA)가 연말연시 음주운전으로 인한 비극을 막기 위해 무료 견인 및 귀가 서비스인 '토우 투 고(Tow to Go)' 프

애슨스 역주행, 한인 남편 이어 아내·태아 끝내 사망
애슨스 역주행, 한인 남편 이어 아내·태아 끝내 사망

22일 아내와 태아 사망 판정 조지아주 애슨스에서 발생한 끔찍한 역주행 교통사고로 한인 남편이 현장에서 숨진 데 이어, 병원으로 옮겨졌던 임신 중인 아내와 태아마저 끝내 세상을 떠

최악 조지아 산모사망률...이유 있었네
최악 조지아 산모사망률...이유 있었네

전문가 "표준 진료 체계 없어"산모들, 의료현장서'무시'일쑤 조지아가 전국 최악의 산모 사망율과 열악한 산모·영아 보건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구조적 결함을 지

'성실 의무 위반' 귀넷 이민 변호사 영구 제명
'성실 의무 위반' 귀넷 이민 변호사 영구 제명

수임료 받고도 의뢰인 방치 피해노크로스 크리스 테일러 변호사    조지아주 대법원이 의뢰인들의 이민 사건을 방치하고 책임을 회피하려 한 노크로스 소재 '테일러 리 앤 어소시에이츠(

올해 고속성장 C Land, 내년 한국 진출 추진
올해 고속성장 C Land, 내년 한국 진출 추진

올 거래실적 120%늘어조지아선 300% 급성장 C Land 부동산(대표 스티븐 리)은 12월 19일 뉴저지 포트리에 위치한 허드슨 매너 연회장에서 내빈들을 초대해 송년 모임을 갖

교육판매세 수입↑...돈 걱정 없는 귀넷교육위
교육판매세 수입↑...돈 걱정 없는 귀넷교육위

세수실적 목표치 크게 상회대대적 시설 개선사업 나서  귀넷 카운티의 교육 특별목적판매세(E-SPLOST, 이하 교육 판매세) 세수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귀넷

해병전우회 2025년 송년회 개최
해병전우회 2025년 송년회 개최

전재섭 회장 만장일치 재추대 조지아 해병전우회(회장 전재섭)와 앨라배마 해병전우회(회장 조종호)는 지난 21일 오후 5시 둘루스 ‘Glam 104 Bar & Karaoke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