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21일, 화씨 0도까지 하락 가능
동파 방지 등 사전 준비 필요
미국 대부분의 지역에 한파 기류가 형성된 가운데, 이번 주말 내내 조지아에 또 다시 강력한 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예보됐다.
국립 기상청에 따르면 19일 오후 11시부터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 체감온도 주의보가 발효될 예정이며, 조지아주 북동부 지역에는 겨울 기상 주의보가 계속 발효될 예정이다.
이번 주말 한파로 인해 북부 조지아 일부 지역의 체감온도는 영하 10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이며, 이번 한파는 주말 내내 약 44시간 동안 북부 조지아를 덮칠 것으로 예상된다.
기온은 19일 금요일 저녁부터 영하로 떨어져 21일(일) 오후까지 계속 영하권에 머무르며 추운 날씨가 지속된다. 북부 조지아 산맥의 일부 지역에서는 영하의 기온이 50시간 이상 지속된다.
이번 한파의 지속 시간이 40시간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도 파이프 동파 등의 피해가 더 큰 규모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체감온도는 20일과 21일 아침 전 지역에 걸쳐 한 자릿수 기온으로 떨어지며, 20일 아침 애틀랜타의 체감온도는 화씨 0°, 섭씨 영하 16도에 이를 것으로 예보됐다.
이번에 또 다시 강력 한파가 3일 연속 지속될 것이 예보됨에 따라, 주택 난방과 수도 파이프 동파 방지 등의 사전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기상 당국은 실외 수도관 꼭지 위에 덮개를 씌워 동파를 방지하고, 가능하면 스프링쿨러를 포함해 외부 수도관의 물을 잠그고 물을 빼내는 것이 좋다고 권고한다.
또한 수도꼭지에 물방울이 떨어질 정도로 물을 틀어 놓고, 파이프가 결빙됐을 경우 동파되기 전에 헤어 드라이어로 얼음을 녹여 동파를 방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