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엘리트 학원

조지아, 오바마보험 신규 가입자 120만 돌파

지역뉴스 | | 2024-01-11 14:44:42

오바마보험, 조지아 오바마 보험, ACA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가입 증가율, 미 전국에서 3번째

 

조지아의 2024년 오바마 보험(ACA, Affordable Care Act)의 신규 가입자 수가 120만명을 돌파하며 이전 기록을 모두 갈아치우고 사상 최고치로 증가했다. 

오바마 케어라고도 알려진 Affordable Care Act는 스스로 건강 보험을 구입할 재정적 여유가 없지만 메디케이드 혜택을 받기 위한 저소득 기준보다는 높은 수입을 갖는 사람들에게 연방 정부가 보험료를 지원하는 의료 보험이다. 

2024년 오바마 보험 등록에 120만 명 이상의 조지아 주민이 가입하면서 작년보다 가입률이 40% 증가했는데 이는 전국 평균의 25%보다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그리고 조지아의 올해 신규 가입자 수는 2023년에 비해 35만 명이 추가되어 텍사스와 플로리다에 이어 미국에서 세 번째로 높은 가입률 증가를 기록했다. 2023년에 조지아에서는 879,000명이 ACA 에 신규 등록했다. 

이로써 미 전국적으로 오바마 보험의 가입자 수는 2천만 명 이상으로 늘어났다. 이렇게 가입자 수가 폭증한 배경에는 연방 정부의 대폭적인 보조금 덕분에 평균 이하의 소득을 올리는 수많은 사람들의 보험료가 무료이거나 한달 10달러 정도로 낮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지목된다. 

여기에다 기존의 메디케이드 혜택을 받고 있는 사람들 중 혜택 자격을 상실한 사람들이 오바마 보험에 가입하면서 가입자 수가 더 늘었다. 연방 정부가 수 백만 달러를 투자해 오바마 보험 가입을 위한 연방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마케팅과 홍보 활동을 시행한 것도 가입자 증가에 큰 역할을 했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도 ACA 보험료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등 주정부 차원에서도 가입 장려를 했다. 

이렇게 미 전국적으로 가입자 수가 크게 늘자, 바이든 대통령은 10일 서면 언론 발표를 통해 “ACA는 그 어느 때보다 대중적이고, 저렴한 정책이 됐다. 연방 행정부의 노력 덕분에 수백만 명의 미국인이 매년 건강 보험료로 수백 또는 수천 달러를 절약하고 있으며 한 달에 10달러 이하의 비용으로 건강 보험을 찾을 수 있게 됐다”고 논평했다. 

오바마 보험의 일반 가입 기간은 1월 16일까지다. 한편 메디케이드 자격을 상실한 사람은 7월 말까지 등록할 수 있다. 김영철 기자.

 

<사진: Shutterstock>
<사진: Shutterstock>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신앙칼럼] 의와 칭의(Justice And Justification, 마Matt. 5:6)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배부를 것임이요”(마 5:6). 예수님은 목적이 이끄는 삶(Purpose-driven Li

“1달러당 4.5달러 세금 공제” 고객에 불법투자 권유 회계사 철퇴
“1달러당 4.5달러 세금 공제” 고객에 불법투자 권유 회계사 철퇴

세금면제 제도 악용 거액 수수료법원, 실형 28개월에 배상 판결  고객들에게 불법으로 설립된 세금피난처 지분을 판매하며 거액의 세금공제를 신청한 회계사에게 실형과 함께 배상 명령이

존스크릭 도심 대형복합개발 공사 내달 착공
존스크릭 도심 대형복합개발 공사 내달 착공

‘메들리 프로젝트’자금조달 마쳐2026년 3분기 1단계 공사 완공 존스크릭 도심에 추진되는 복합용도개발 ‘메들리 프로젝트’<본지 10월 25일 보도 참조>가 12월에 착

자연과 조명, '와일드우즈: 어글로우' 밤 산책 전시
자연과 조명, '와일드우즈: 어글로우' 밤 산책 전시

유명 디자인 회사 띵크웰 그룹 제작 화려한 조명, 자연과 어울려  펀뱅크 박물관 인근 야외 산책로가 화려한 조명 디스플레이와 큐레이팅된 사운드스케이프로 꾸며진다. 8일부터 2025

풀턴 카운티, 응급실 신설된다
풀턴 카운티, 응급실 신설된다

2026년 완공 예정 조지아 풀턴 카운티에 응급실 센터가 신설된다.조지아 지역사회 보건부에 따르면, 그래디 헬스 시스템이 풀턴 카운티에 응급실을 건설하기 위한 주 승인을 받은 것으

‘트럼프노믹스 시즌2’… 우선주의·보호무역 강화
‘트럼프노믹스 시즌2’… 우선주의·보호무역 강화

‘제조업 기반 재건’ 천명관세 부과·약달러 정책 한국 등 국제사회가 주목한 미 대선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4년 만에 귀환으로 끝이 났다.‘미국 우선주의’와 ‘힘에 의한 평화

증시 3대 지수 최고치 마감… 다우 3.6% 급등
증시 3대 지수 최고치 마감… 다우 3.6% 급등

트럼프 당선에 월가 환호   6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럼프 모자를 쓴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들이 치솟는 지수들을 지켜보며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로이터]  공화당 도널드 트

[한자와 명언]  備 考 (비고)

*갖출 비(人-12, 5급) *생각할 고(老-6, 6급) “계획은 ○○가 없으면 실패하고, 사업은 ○○가 없으면 패망한다.” 공란에 적절한 말은? 먼저 ‘그 표의 비고란에 적어 놓

주택감정평가액 함부로 못올린다
주택감정평가액 함부로 못올린다

전년도 물가상승률 한도 재산세 인상 억제 효과  주 수정헌법 투표로 확정  내년부터는 과세를 위한 주택감정평가액이  전년도 물가상승률을 넘어설 수 없게 된다. 또 사업자의 유형재고

[조윤성의 하프타임] 패배의 고통에 너무 매몰되지 말라
[조윤성의 하프타임] 패배의 고통에 너무 매몰되지 말라

20세기 막바지부터 나타나기 시작한 세기말적 현상들 가운데 하나는 ‘정치의 종교화’이다. 정치가 점차 합리적 판단과 이성의 영역을 벗어나 믿음과 맹신의 영역으로 들어가고 있는 것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