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소상공인총연 금산인삼과 MOU
금산인삼의 미국시장 진출에 미주지역 소상공인들이 힘을 보탠다. 미주한인소상공인총연합회(총회장 장마리아)와 (재)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원장 김영수)은 12일, 금산인삼의 미국 시장 확장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6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열리는 금산세계 인삼축제에 초청받아 방문 중인 '총연' 경제사절단은 금산군 박범인 군수와 면담을 갖고 진흥원과 금산인삼의 미국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MOU(헙무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에 체결된 협약서에는 △금산인삼 위상을 높이기 위한 미국내 활동 지원 △금산인삼 소상공인 기업의 미국 진출 지원 △금산인삼 홍보활성화를 위한 상호교류 및 협력 등을 주요 내용으로 명시하고 있다.한국 중소기업들의 우수 제품을 발굴해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는 '총연'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한국의 대표적인 우수 건강 상품을 미국에 보급하는 일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해로 41회째를 맞은 금산세계 인삼축제에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먹거리 운영 부스 컨설팅을 나서면서 진즉부터 관심을 끌었다.문화체육부도 이 축제를 '착한가격' 문화관광축제 먹거리 개선사업 시범사업으로 선정해 지원했는데, 금산군은 백종원 대표와 함께 바가지 근절은 물론 판매 음식의 수준 개선에도 나섰다.
백종원 대표가 금산인삼을 활용해 개발한 인삼 국밥, 인삼 쌀국수, 인삼 소시지, 삼구마칩(인삼고구마칩) 등도 축제장 내 부스에서 인기를 끌었다.합리적인 가격대와 유명 쉐프가 개발한 새로운 제품 등으로 업그레이드된 금산인삼 제품들이 미국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올릴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