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크로스에 1억 1천만 달러 투자
240개 일자리, 75만 가구 전기 공급
6년 전 파산한 미국 태양전지 제조업체 수니바(Suniva)가 지난 11일 노크로스에 있는 제조 공장을 다시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수니바는 귀넷 카운티 공장의 업그레이드, 확장 및 재가동을 위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올해 초 오리온 인프라 캐피탈(OIC)로부터 1억 1천만 달러의 투자 약속을 확보했다.
수니바의 이번 공장 운영 계획에는 최대 24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귀넷 카운티의 75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1기가와트의 시설 완비를 포함한다.
수니바의 전기 생산은 내년 봄에 시작될 예정이며, 이어서 2단계 확장을 통해 용량을 2.5기가와트까지 늘릴 예정이다.
수니바의 사장 겸 최고 운영 책임자(COO)인 매트 카드는 “귀넷 카운티의 공장 재가동은 미국의 태양전지 산업을 재건하는 첫 번째 단계이며, 이는 우리나라의 에너지 독립과 안보를 강화하게 될 것이다.”로 설명했다.
OIC의 재정적 지원 외에도 수니바의 경영진은 회사가 셀 제조 작업을 재개할 수 있도록 작년에 통과된 인플레이션 감축법이 보장하는 연방 세금 공제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백악관 대통령 수석 고문인 존 포데스타는 "수니바의 이번 발표는 미국 태양광 산업의 새로운 장을 쓰는 것으로 인플레이션 감축법의 효과를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다.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