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 개 아파트 복도 천장에 던져
캅카운티 한 남성이 여자친구의 작은 개를 아파트 단지 복도 천장에 던진 혐의로 체포 기소됐다.
캅카운티 경찰국은 26일 제임스 모지스(사진)를 가중 동물학대 혐의로 체포해 구치소에 수감했다. 모지스의 학대는 아파트 초인종 카메라에 포착돼 소셜 미디어에 공유됐고, 이 사실을 안 캅카운티 동물보호국이 신원을 파악해 체포하기 직전 그는 26일 자수했다.
캅 동물보호국장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사건”이라며 “개는 그를 물려고 하지 않았고, 아무런 잘못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4살의 잭 러셀 테리어종인 스모키는 이후 스머나 아파트 단지에서 구조돼 수의사의 검진을 받았다. 다행하게도 개는 영구적인 손상을 입지 않았다. 개의 여주인은 수사관으로부터 학대 사실을 알게됐고, 둘은 다시 재회했다.
월요일에 모지스에 대한 체포 영장이 발부됐다. 영장에는 “피고인이 빠른 속도로 개를 벽에 던졌다”며 “개는 땅에 부딪힐 때 큰 소리를 냈다”고 적혀 있다.
모지스는 후에 7,500 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동물보호국은 동물학대를 목격하면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