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절 새벽 둘루스서 광란의 질주
지난 노동절 새벽 둘루스 Ga.316에서 I-85로 진입하는 램프에서 차량 충돌로 5명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한 운전자가 구속 수감됐다.
구속된 운전자가 타고 있던 인피니티 G35 차량은 토요타 타코마 트럭과 충돌해 트럭이 램프의 콘트리트 장벽을 넘어 아래쪽 I-85 진입로로 추락해 10대 5명이 현장에서 사망했다. 이들 가운데 3명은 디캡카운티 레이크사이드 고교 재학생이었다.
구속된 운전자는 20세의 에마뉴엘 에스파하니이며, 26일 밤 귀넷 구치소에 수감됐다. 에스파하니는 첫 충돌 시 부상을 입지 않았으나 사고 후 안전한 장소로 피하기 위해 25피트 높이의 램프에서 하천으로 뛰어내리는 과정에서 다수의 골절상을 입었다.
에스파하니는 5건의 1급 중범 차량살인, 난폭운전, 도로경주, 과속, 차선유지 실패, 안전벨트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은 에스파하니와 타코마 트럭 운전자가 시속 100마일 이상의 속도로 하이웨이에서 경주를 벌였다고 밝혔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