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0일 조지아서 열려
대선 토론회와는 별도
론 드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와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간의 토론이 11월 30일 90분간 조지아 Fox News에서 개최된다.
이번 토론은 Fox 뉴스 진행자 션 해너티가 진행하며, 구체적인 토론 장소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이번 토론은 드샌티스 주지사의 대통령 선거 운동과는 별도로 사사건건 대립하고 있는 캘리포니아 주지사 간에 이슈 토론이 주목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드샌티스와 뉴섬 주지사는 이민자 문제를 비롯해 동성애 금지법 등 주요 이슈에서 공개적으로 서로를 비난하며 첨예하게 대립해 왔다. 뉴섬 주지사는 플로리다의 이민자를 샌프란시스코로 강제 이주시킨 드샌티스 주지사에 대해 캘리포니아 법무부가 조사에 나서도록 조치하는 등 드샌티스 저격수를 자처하고 있다.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방송국이 공정한 토론 진행을 보장한다면 토론에 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드샌티스와 다른 공화당 후보들은 9월 27일(수) 캘리포니아에서 2024년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 대한 당의 두 번째 TV 토론을 진행한다.
드샌티스는 노스다코타 주지사 덕 버검, 전 뉴저지 주지사 크리스 크리스티, 전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 니키 해일리, 전 부통령 마이크 펜스, 사업가 비벡라마스와미 및 사우스캐롤라이나 상원의원 팀 스캇과 함께 토론에 참여할 예정이다. 하지만 여론 조사 선두를 달리고 있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 두 번째 토론에도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