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여성 운전자로 기사 구성
매년 1천-4천건 택시 성폭행 발생
애틀랜타 공항이 여성 전용 차량 공유업체 HERide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공항에서 여성들만 탈 수 있는 여성 전용 택시 서비스를 개시했다.
애틀랜타 공항 당국은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HERide 회사와의 협력을 승인하고 9월 1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HERide는 Uber나 Lyft와 마찬가지로 스마트폰 앱을 통해 차량을 예약할 수 있으며, 차량의 운전자는 모두 여성으로 신원 조회와 성 민감성 교육을 이수한 여성 운전자가 택시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0년에 창립된 HERide는 많은 여성들의 호응에 힘입어 사업이 점점 확장되고 있다. 2022년 가입 차량이 6,000대였는데 올해는 16,000대로 늘어났다.
HERide의 창립자 제이 페럴은 “우버나 리프트 택시를 탈 때 안전 걱정을 하는 여성들은 여성이 세운 회사의 여성 운전 차량을 통해 안전하게 택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서비스의 독특성을 강조했다.
HERide가 제공하는 서비스 지역은 공항에서 북쪽으로는 케네소까지, 남쪽으로는 그린핀, 서쪽으로는 더글라스빌, 동쪽으로는 코니어스 및 아테네 시까지 차량을 운행한다.
여성 전용 공유 차량에 대한 수요가 점점 늘어나면서 Lyft도 차량 예약 시 옵션을 선택하면 최대한 여성 운전자를 배정해 준다. 현재 이 서비스는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샌디에이고, 피닉스, 산호세에서 시행하고 있으며, 점차 대도시 중심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Lift는 2021년 첫 안전 보고서를 통해 2017년부터 2019년까지 택시 성폭행 사건이 4,158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우버는 2019년부터 2020년까지 141건의 강간 사건과 998건의 성폭행 사건이 택시 서비스 도중 발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