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필리스에 승리, 지구 1위 확정
10월 7일부터 포스트시즌 돌입해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13일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지구 1위를 확정하고 포스트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애틀랜타는 13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4-1로 승리해 남은 일정과 관계 없이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 자리를 확보했다.
96승 50패를 거두고 정규시즌 16경기만을 남겨 둔 애틀랜타는 이날 승리로 지구 2위 필라델피아(79승 67패)와 격차를 17경기로 벌렸다. 애틀랜타는 2018년부터 올해까지 6연속 지구 1위를 차지하고 강팀 면모를 뽐내고 있다.
2021년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통산 4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애틀랜타는 올해 2년 만의 정상 정복에 도전한다.
현재 내셔널리그 전체 승률 1위(0.658)를 달리는 애틀랜타는 정규시즌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키면 다음 달 7일 와일드카드 4·5위 팀 승자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에 돌입한다. 현재 와일드카드 유력팀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시카고 컵스이다.
애틀랜타는 내셔널리그 승률 2위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88승 56패·승률 0.611)와는 여유 있는 격차를 보여서 전체 시드 1번이 유력해 플레이오프 및 월드시리즈에서 홈경기로 시작할 가능성이 유력하다.
애틀랜타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를 통과한다면 10월 16일부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경기를 시작하며, 여기를 통과하면 대망의 월드시리즈를 10월 27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애틀랜타의 포스트시즌 경기 티켓은 내주 판매를 시작한다. 연 회원권과 뉴스레터 구독자는 9월 21일, 일반인은 9월 22일부터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