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만5,000달러 이상 돼야
조지아에서 중산층 계층에 포함되기 위해서는 4인 가족 기준 연 소득이 최소 6만5,000달러가 돼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지아 소비자 보호국은 퓨 리서치 센터와 미 노동통계국의 자료를 기반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조지아에서 4인 가족 기준으로 중산층에 속하기 위해서는 최소 연 소득이 6만5,364달러가 돼야 하는 것으로 발표했다.
지난 몇 년간 인플레이션의 고공 행진에 진행된 가운데 2022년 6월에는 9%로 정점을 찍었으며, 이로 인해 과거에는 중산층으로 분류된 사람들이 이제는 더 이상 중산층에 속하지 않는 사람의 숫자가 증가했다. 퓨 리서치 센터는 중산층 가구에 속하는 성인의 비율이 1971년 61%에서 2021년에는 50%로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중산층에 포함되기 위한 소득 수준이 가장 높은 주는 하와이로 연 8만2,630달러를 벌어야 중산층이 될 수 있다. 하와이를 제외하면 컬럼비아 특별구와 뉴욕이 공동 1위, 그 뒤를 이어 뉴저지, 코네티컷, 메릴랜드가 각각 3위에서 5위를 차지하며, 동부의 주들이 중산층 소득 기준이 가장 높은 주로 조사됐다. 중산층 소득 기준이 높을수록 물가가 높고, 생활 비용이 많이 들어 바람직하지 않다.
반면, 앨라배마는 연 소득이 5만1,798달러이면 중산층에 속할 수 있어 소득 대비 생활비와 물가 상승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아칸소가 2위(51,798달러), 애리조나 3위(57,964), 웨스트 버지니아 4위(59,197), 미시시피 5위(60,431)로 조사됐다.
스마트애셋(SmartAsset)이 시행한 또 다른 조사에서는 애틀랜타에서 중산층에 속하기 위해서는 연 평균 소득이 7만4,107달러가 돼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틀랜타의 중산층 소득 범위는 최소 4만9,652에서 최대 14만8,214로 조사됐다.
한편, 미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2021년 미 전국의 평균 중산층의 소득은 7만0,784달러이다.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