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상, 20대 신임 회장 취임
선우인호 전 회장에 감사패
재미 한국학교 동남부지역협의회(회장 김대상)가 주최하는 제9회 교장 세미나가 지난 9일(토) 오후, 둘루스 소재 애틀랜타 한국교육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에는 동남부 5개 주 한국학교 교장과 교감, 협의회 임원진 등 25여 명이 참석해, 동남부 지역 5개 주의 한국학교 운영과 발전을 위한 주제를 가지고 강의와 대화,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날 세미나에 앞서 20대 회장으로 선출된 김대상 회장은 "회장으로 선출된 후 심적 부담이 많았는데, 각 지역별 한국학교의 활발한 활동을 보고 안심이 됐다. 한국학교가 2세들뿐만 아니라 한인 동포 모두를 포함하는 "모두를 위한 교육"의 현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지난 12년간 동남부 협의회 회장으로 헌신한 선우인호 19대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선우인호 회장은 “재임 기간 중 임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드린다. 젊은 신임 회장이 선출됐으니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 심정으로 동남부 한국학교 협의회가 미주에서 가장 화합이 잘 되는 협의회가 될 수 있도록 계속 협조와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상 회장과 함께 선출된 20대 협의회 임원진들로는 김미경·강혜정·노시현 부회장, 황영희 총무, 김선희 서기, 이희원 회계, 박문숙 교육 간사가 임명됐으며, 20대 협의회 임원진의 임기는 2025년 8월 31일까지이다.
이날 교장 세미나에 참석한 최흥윤 신임 애틀랜타 한국 교육원 원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 정부가 하지 못하고 있는 중요한 일들을 각 지역 한국학교들이 수행하고 있는 점에 감사와 존경을 드린다."고 말하며 한국학교 협의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