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인기몰이 미국 시장에 K-주류 도전장
롯데칠성음료가 지난해 9월 한국 소주 시장에 출시한 "새로"가 미국 시장에 상륙했다.
'새로'는 소주 제조 과정에서 설탕을 사용하지 않는 '제로 슈거'(zero sugar)라는 무가당 소주로 소주 시장에 새로운 카테고리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새로는 기존 소주와 달리 과당 대신 인공감미료를 활용해 맛의 신선함을 더했으며 동시에 소주 본연의 맛을 지키고자 증류식 소주를 첨가한 것이 특징이다.
새로는 지난해 9월 한국에서 출시한 이후 올해 4월까지 1억 병이 넘게 판매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새로는 지난해 9월 출시 이후 소비자들에게 ‘부드러운 목 넘김과 알코올 특유의 향이 덜해 마시기 편하다’는 입소문을 타고 출시 4개월여 만에 누적 판매 5,000만 병을, 올해 4월에는 1억 병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새로의 분기별 매출액은 지난해 3분기 25억원, 4분기 155억 원, 올해 1분기 280억 원, 2분기 320억 원을 기록했다.
롯데칠성음료는 특별히 미국의 MZ 세대들을 주요 고객 타깃으로 선정하고, MZ세대들의 취향에 맞는 도자기와 물방울의 유려하고 고급스럽고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새로의 패키지를 제작했다. 새로는 MZ세대들이 많은 찾는 장소에서 다양한 판촉 이벤트를 통해 한국에서의 선풍적 인기를 미주 시장에서도 재현한다는 계획하에 다양한 판촉 활동이 전개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미주 법인은 “현재 미국 시장에서 처음처럼의 시장 점유율이 28%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새로를 통해 MZ세대와 한인 시장을 공략하고 주류 시장으로까지 확장해 내년 시장 점유율을 34%로 끌어 올린다는 내부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기사: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