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난간 뚫고 추락, 다중 충돌
노동절 연휴 교통사고 20명 사망
노동절 당일이었던 지난 9월 4일 월요일 새벽, I-85와 316 고속도로 교차 부근에서 다중 차량 충돌사고로 인해 10대 5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귀넷 경찰은 이번에 발생한 심각한 충돌 사고로 사망한 10대 5명의 신원을 최종적으로 확인했으며, 현재 사고의 원인과 경위를 조사중이다.
4일 새벽 4시경 발생한 이번 사고로 인해 플레즌트 힐로 향하는 85번 도로 남쪽 방향 및 316번 고속도로 서쪽 진입로가 장시간 폐쇄됐다.
귀넷 경찰 당국에 따르면, 85번 고속도로상에서 2대의 차량이 충돌했고, 차량 중 1대가 도로 난간 벽을 넘어 아래 도로로 추락했다고 발표했다. 아래 도로로 추락한 차량에 의해 다가오는 차량들이 충돌하는 연쇄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현장에서는 5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5명의 사망자 신원을 다음과 같이 확인했다.
케이티 가이탄(17세, 애틀랜타), 애슐리 가이탄(16세, 애틀랜타), 코럴 로렌조(17세, 애틀랜타), 헝 응유엔(18세, 로렌스빌), 아브너 산타나(19세, 스와니). 이 중 3명은 디캡 카운티의 레이크사이드 고등학교 학생으로 밝혀졌다. 5명의 사망자 외에도 3명이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원인은 현재까지 파악되지 않았으며, 이 사고로 고속도로가 5시간 이상 전면 폐쇄되었고, 오전 9시쯤 다시 교통이 재개됐다. 경찰 당국은 이번 노동절 연휴 기간 중 교통사고로 조지아에서만 최소 2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