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장 안전 규정 강화
메트로 애틀랜타 교육청이 최근 고등학교 풋볼 경기 중에 발생하고 있는 폭력 사태와 총기 사건과 관련 경기 안전 규정을 강화하며 대응에 나섰다.
최근 귀넷과 클레이튼 카운티에서는 고등학교 풋볼 경기에서 다수의 폭력 사건이 발생한 이후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조치를 취하고 있다.
클레이튼 카운티에서는 최근 풋볼 경기 후 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경기장 주차장에서 강도에게 총격을 당해 걷지 못하게 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클레이튼 카운티는 이 사건을 계기로 풋볼 시합 전에 무기 탐지 장치를 사용하는 것을 포함하는 일련의 안전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는 주차장에서 누군가의 뒤를 미행하는 것과 3쿼터 이후에 경기장에 입장하는 것을 금지하는 것이 포함된다.
귀넷 카운티에서도 지난 금요일 로렌스빌 디스커버리 고등학교에서 풋볼 경기 하프 타임 중 특별한 이유 없이 대규모의 학생들이 출구에 몰리고, 경기장 울타리를 넘는 사람들이 생겨나면서 다수의 학생들이 부상당해 중환자실에 입원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향후 경기장에 입장하려는 고등학생은 학교의 유효한 학생증을 제시해야 입장이 가능해지며, 중학생 이하의 어린이는 보호자와 동행 없이는 입장이 불가하다.
학교 당국은 또한 최대 입장 인원을 1,500명으로 제한했으며, 경기장 외부에서도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모니터링하기 위해 안전 담당 요원을 배치하기로 했다. 또한 경기장에서는 큰 가방 소지는 불가하며, 투명하고 작은 봉지만 반입이 허용된다.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