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로 멈춘 정유 공장 다시 가동
원유 공급 늘어 가격 하락할 것
미 전국적으로 개스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조지아의 개스 가격이 조만간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AAA의 자료에 따르면, 현재 조지아의 일반 무연 휘발유 평균 가격은 1갤런당 3.66달러이다. 이는 7월보다 44센트, 2022년 같은 기간에 비해 2센트가량 높은 가격이다. 이에 따라 조지아에서 15갤런짜리 탱크에 휘발유를 채우는 데 드는 비용은 약 55달러로 1년 전에 비해 30센트 증가했다.
하지만 AAA는 향후 유가 가격의 안정세로 개스 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AAA의 몬 트래 웨이터는 "지난 7월 몰아닥친 극심한 무더위로 인해 일부 정유소의 가동이 중단되었고 이것이 개스 가격 급등에 영향을 미쳤지만, 이제 정유소의 가동이 정상화됐다. 정유소 가동이 정상화되면 공급이 안정되기 때문에 공급 부족으로 인한 가격 상승 분위기가 꺾일 것이다"고 전망했다.
현재 조지아의 평균 개스 가격은 지난주보다 더 올라 3.62달러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으며, 조지아에서 가장 가격이 비싼 곳은 사바나로 3.68달러, 그 뒤를 이어 애틀랜타 3.67 달러, 알바니가 3.66달러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