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미활동 유권자 자격 취소, 2025년까지 중단

지역뉴스 | | 2023-08-04 13:48:50

유권자 등록 취소, 조지아 유권자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타주로 이사 간 주민들도 당분간 유권자 신분 유지

 

조지아주 정부가 진행하고 있었던 미활동 유권자 등록 취소 작업이 전격 중단됐다.

조지아 선거 당국은 유권자 등록 정보를 갱신하지 않은 채 최근 과거의 두 번의 일반 선거에 투표하지 않은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일명 '투표하지 않으면 자격을 잃습니다(Use it or lose it)' 알려진 조지아 유권자 자격을 취소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하지만 유권자 등록 취소와 관련해 유권자 운동 단체들이 이미 과거에 제기한 법정 소송과 주법의 변경으로 인해 이 작업을 2025년까지 일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7월, 언론에 보도된 유권자 등록이 취소 건수는 19만 1,473건으로, 그중 55%는 선거 우편물이 유권자의 집으로 배달되지 않아 유권자 정보를 갱신하지 못한 경우였고, 나머지 45%는 주소 변경을 신고해 조지아 유권자 명단에서 빠진 경우로 조사됐다.

이번 조치로 인해 당분간 유권자 명부에는 더 이상 조지아에 살고 있지 않은 유권자들도 2025년까지는 유권자 명부에 계속 포함될 예정이다.

미 전국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비활동 유권자의 자격 취소를 해왔던 조지아주는 2017년 534,000명을 유권자 명단에서 취소했으며, 2021년에는 101,000명을 유권자 명단에서 정리했다. 2017년 주무장관이었던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당시 유권자 등록 취소 작업으로 인해 유권자 운동 단체들과 법정 소송까지 한 바 있다.

2019년 조지아 의회는 유권자를 '비활동' 상태로 지정하기까지의 시간을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한 바 있다.

조지아 현행법은 유권자가 5년 동안 선거에 참여하지 않거나, 선거 관리위원회의 우편물에 대한 무응답, 또는 유권자 등록 정보를 갱신하지 않는 사람은 '비활동 유권자'로 분류된다. 비활동 유권자로 분류된 후 두 번의 일반 선거에 참여하지 않으면 유권자 자격을 최종적으로 취소한다.

한편, Greater Georgia 단체를 이끌고 있는 전 공화당 연방 상원 의원 켈리 뢰플러는 부적격 유권자들을 정리하기 위해 더 많은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경 입장을 표했다.

뢰플러는 "유권자가 이사 또는 사망하거나 10년이 되도록 투표를 하지 않은 경우 그들을 유권자 명단에 포함시킬 이유가 없다. 이러한 사람들을 방치하는 것은 선거 사기를 조장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조지아 유권자들은 자신의 유권자 등록 상태를 '마이 보트 페이지'(mvp.sos.ga.gov)에서 확인할 수 있다. 등록이 취소된 경우, 유권자 재등록을 하거나 해당 카운티의 선거 사무소에 등록하면 선거 자격을 회복할 수 있다. 김영철 기자. 

 

미활동 유권자 자격 취소, 2025년까지 중단
<사진: from Georgia.gov>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정석란 작가, 애틀랜타서 보태니컬아트 초대전 개최
정석란 작가, 애틀랜타서 보태니컬아트 초대전 개최

"식물과 인간의 교감 담아" 한국을 대표하는 보태니컬 아티스트 정석란 작가의 특별 초대전이 애틀랜타 마리에타에 위치한 피치트리 아트센터(Peachtree Art Center) 갤러

[신앙칼럼] 상상의 미래, 2026(An Imagined Future, 2026, 예레미야Jeremiah 29:11)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은 미래와 희망이니라”(예레미야 29:11). 이 말씀은 하나님이 준비하신 미래의 시간표입니

'이민당국 현대차 급습' 올 정치경제 10대 뉴스에
'이민당국 현대차 급습' 올 정치경제 10대 뉴스에

AJC, 각각 두번째·다섯번째 선정 "현대사태로 조지아 정부 큰 망신"트럼프 대응 변화엔 "권력 한계" 지난 9월 발생한 연방이민당국의 현대차 메타플랜트 급습 사건이 지역 최대 일

AAA, 연말연시 음주자 차량 견인 서비스
AAA, 연말연시 음주자 차량 견인 서비스

24일-1월 2일, '토우 투 고' 서비스 전미자동차협회(AAA)가 연말연시 음주운전으로 인한 비극을 막기 위해 무료 견인 및 귀가 서비스인 '토우 투 고(Tow to Go)' 프

애슨스 역주행, 한인 남편 이어 아내·태아 끝내 사망
애슨스 역주행, 한인 남편 이어 아내·태아 끝내 사망

22일 아내와 태아 사망 판정 조지아주 애슨스에서 발생한 끔찍한 역주행 교통사고로 한인 남편이 현장에서 숨진 데 이어, 병원으로 옮겨졌던 임신 중인 아내와 태아마저 끝내 세상을 떠

최악 조지아 산모사망률...이유 있었네
최악 조지아 산모사망률...이유 있었네

전문가 "표준 진료 체계 없어"산모들, 의료현장서'무시'일쑤 조지아가 전국 최악의 산모 사망율과 열악한 산모·영아 보건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구조적 결함을 지

'성실 의무 위반' 귀넷 이민 변호사 영구 제명
'성실 의무 위반' 귀넷 이민 변호사 영구 제명

수임료 받고도 의뢰인 방치 피해노크로스 크리스 테일러 변호사    조지아주 대법원이 의뢰인들의 이민 사건을 방치하고 책임을 회피하려 한 노크로스 소재 '테일러 리 앤 어소시에이츠(

올해 고속성장 C Land, 내년 한국 진출 추진
올해 고속성장 C Land, 내년 한국 진출 추진

올 거래실적 120%늘어조지아선 300% 급성장 C Land 부동산(대표 스티븐 리)은 12월 19일 뉴저지 포트리에 위치한 허드슨 매너 연회장에서 내빈들을 초대해 송년 모임을 갖

교육판매세 수입↑...돈 걱정 없는 귀넷교육위
교육판매세 수입↑...돈 걱정 없는 귀넷교육위

세수실적 목표치 크게 상회대대적 시설 개선사업 나서  귀넷 카운티의 교육 특별목적판매세(E-SPLOST, 이하 교육 판매세) 세수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귀넷

해병전우회 2025년 송년회 개최
해병전우회 2025년 송년회 개최

전재섭 회장 만장일치 재추대 조지아 해병전우회(회장 전재섭)와 앨라배마 해병전우회(회장 조종호)는 지난 21일 오후 5시 둘루스 ‘Glam 104 Bar & Karaoke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