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험 비율 48위, 1위 MN
모든 평가 지표에서 최하위권
조지아주가 공중 보건 의료 환경 분야에서 전국 50개 주중 44위를 차지하며 공중 의료 환경이 가장 열악한 주 중 하나로 조사됐다.
월렛허브가 최근 실시한 '건강 관리 2023년 최고 및 최악의 주' 조사에 따르면 전국 50개 주중 최하위 12개 주 중 11개 주가 남부에 위치한 주들로 밝혀졌다. 여기에는 앨라배마, 플로리다, 조지아, 루이지애나, 미시시피, 노스캐롤라이나, 오클라호마, 사우스캐롤라이나, 테네시, 텍사스, 웨스트버지니아가 포함됐다. 알래스카는 남부에 위치하지 않은 유일한 주로 49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의료 비용, 의료 서비스 접근성과 서비스 결과라는 3대 지표와 44개의 하위 지표를 사용하여 50개 주를 비교 평가하여 100점 만점으로 평가했다.
이 평가에서 조지아는 총점 48.79를 받아 44위를 기록했다. 조지아는 의료 비용면에서 32위, 의료 서비스 접근성 45위, 의료 서비스 효과는 44위를 기록하며 모든 평가 지표에서 최하위를 면치 못했다.
이 밖에 1인당 병상수 42위, 1인당 의사 수 42위, 1인당 치과의사 수 37위, 무보험 성인 비율 48위, 무보험 자녀 비율 44위, 지난 1년 동안 치과 방문이 없는 성인 비율 42위, 레지던트 보유 비율 16위로 거의 모든 지표에서 의료 환경이 낙후된 주로 평가됐다.
메디케어 및 메디케이드 서비스 센터(Centers for Medicare & Medicaid Services)의 가장 최근 추정치에 따르면 미국인은 평균 개인 건강 관리에 연간 12,914달러를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 의료 환경이 가장 좋은 주 1위로 미네소타주가 선정됐다. 미네소타는 저렴한 의료 비용 1위, 접근성 7위, 의료 서비스 효과 15위로 기록됐다. 그 뒤를 이어 아이오와(64.45) 2위, 로드 아일랜드(64.22)가 3위를 차지했다.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