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은 자리 찾아 이직하는 자 늘어
여전히 전국 평균 실업률 이하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고용 활황세가 지난 6월에도 여전히 지속된 가운데, 수개월간 사상 최저치에 머물렀던 실업률이 약간 오르며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AJC 신문이 보도했다.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실업자 수(구직자)는 6월 한 달 동안 3,438명 증가했는데 이는 메트로 지역의 경제가 어려워졌기 때문이 아니며, 애틀랜타의 주요 기업들은 여전히 채용 규모를 확대하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애틀랜타의 경제는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한다.
실례로 애틀랜타 지역은 6월, 15,100개의 일자리가 추가로 증가했으며, 이는 6월 평균 취업 기회의 약 3배에 해당한다. 애틀랜타의 경제가 호황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는 방증이다. 하지만 6월의 실업률은 3.4%로 5월의 실업률은 3.3%에서 0.1% 증가했다고 톰슨 노동부 장관이 말했다.
지난 2년 동안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실업률은 4% 이하를 줄곧 유지했으며, 일본 야쿠르트를 비롯해 조지아에 해외 회사들의 투자가 계속 이어지고 있고, 알파레타에서 모건 스탠리가 1,800명의 직원 고용을 발표하는 등 고용 기회는 여전히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러한 고용 활황 속에서 실업률이 약간 증가한 것은 근로자들이 좀 더 나은 직장을 찾기 위해 생기는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분석을 제시한다. 좀 더 나은 직장 문화와 재택근무, 임금 인상과 더 나은 근로 조건을 찾아 나서는 근로자들이 늘었다는 것이다.
조지아 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최저 실업률은 1999년으로 3.2%였으며, 최고는 2009년 11.1%였다. 팬데믹 발발 이전의 평균 실업률은 5.9%였으며, 2023년 평균 실업률은 3.4%로 여전히 전국 평균치 이하의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