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부 장애인체육회 주최
장애인·비장애인 70명 참가
동남부 장애인체육회(회장 천경태) 주최 ‘2023년 섬머 지적발달 장애인 스포츠 행사’가 지난 15일 노크로스 소재 밀알선교단에서 열렸다.
이날 장애인 체전에는 19일부터 23일까지 뉴저지에서 열리는 밀알 사랑의 캠프 애틀랜타 참가자를 비롯해 애틀랜타 지역 장애인과 가족, 교회 사역자 등 총 70여명이 참여해 신나는 경쟁을 펼쳤다.
애틀랜타 한인교회협의회장 이문규 목사가 개회기도를 맡았으며, 이홍기 애틀랜타 한인회장과 이경성 한인회 이사장이 격려금을 전달하고 축사를 전했다.
경기 종목은 장소문제로 실내 경기인 한궁, 콘홀, 슐런 등이 진행됐다.
천경태 회장은 “지적발달 장애인은 몸의 좌우 밸런스 위주의 운동과 근지구력, 유산소 및 유연성 운동 등의 보완이 필요하다“며 ”어린이에게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종목이 필요하며, 전문가의 운동처방을 받아서 조기에 시작하고, 특별한 재능이 보이면 엘리트 스포츠 선수로 육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장애인체육대회는 최연소 4세의 어린 아이부터 70대 장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선수들이 참여했으며 최종 네 명의 우수 선수를 선발해 장애인체육회 김순영 이사장이 시상했다. 장애인 부문 최우수 선수상은 전테니, 한종빈 선수가, 비장애인 학부모 상은 박갑수, 장애인 봉사자상 부문은 김 트리스탄 씨가 각각 선물을 받았다.
동남부 장애인체육회에서는 지적발달 장애인들을 위한 다양한 정부의 사회복지 혜택, 장애인 자녀의 재정적 미래설계, 장애인 자녀들의 스포츠 활동 등에 대하여 자문을 하고 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재외동포재단과 주애틀랜타총영사관이 협찬하고 애틀랜타한인교회협의회와 애틀랜타한인회가 후원했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