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일대 의학, 하버드 공중보건 석사
보훈처, 보건부, NC 보건장관 역임
질병통제예방센터(CDC) to 국장에 맨디 코헨(44, 사진) 박사가 임명됐다고 백악관이 16일 발표했다.
코헨 박사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노스캐롤라이나주 보건복지부 장관을 역임했다. 그 이전 그녀는 두 개의 연방기관에서 보건 관련 업무를 수행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에서 “코헨 박사는 크고 복잡한 조직을 이끈 경험이 있는 미국 최고의 의사이자 지도자 중 한 명이며, 미국인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한 입증된 실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의 로셸 월렌스키 국장은 지난달 6월 말까지만 국장직을 수행한다고 발표했다. 코헨의 임기 시작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으며, 상원의 인준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애틀랜타에 본부를 둔 1만2,000명 이상이 근무하는 CDC는 오랫동안 질병통제 및 신뢰할 수 있는 건강정보 출처의 글로벌 리더로 여겨져 왔다.
뉴욕 롱아일랜드 출신의 코헨 박사는 예일대에서 의학을, 하버드에서 공중보건 석사학위를 받았다. 코헨은 건강보험 적용범위를 확대하고 인종 및 민족적 격차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미국을 위한 의사들’(Doctors for America)의 창립회원이자 전 사무총장이었다. 코헨은 오바마 취임 후 미국 보훈처, 메디케어 및 메디케이드 서비스국에서 최고운영 책임자로도 일했다. 후에 노스캐롤라이나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일했다.
코헨은 2020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샬롯에서 전당대회를 열자는 요구를 거부했다. 보건복지부 장관 사임 후 코헨은 메릴랜드에 기반을 둔 컨설팅 회사에서 리더십 직책을 맡고 있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