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5.6.19 노예해방 통고
관공서 및 은행 등 휴무
오는 19일 월요일은 준틴스(Juneteenth)로 연방공휴일이다. 준틴스는 1865년 6월 19일을 기념하여 150년 이상 어떤 형태로든 관찰돼왔다.
남부군 로버트 리 장군이 남북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해 항복한 지 두 달이 넘었고,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이 노예해방 선언문을 발표한 지 2년이 넘었을 때인 1865년 6월 19일 연합군은 텍사스 갤버스턴에서 노예들에게 그들이 해방되었다고 말했다.
준틴스는 텍사스와 흑인 커뮤니티에서 여러 세대 동안 축하해 왔지만 최근에서야 미국 전역에서 노예 제도의 진정한 종식을 알리기 위해 널리 채택되기 시작했다. 준틴스가 널리 알려지게 된 것은 2020년 조지 플로이드와 브레오나 테일러를 포함한 여러 흑인 미국인의 경찰에 의한 살해 이후 전국적인 시위 속에서 부각됐다.
애틀랜타와 일부 남부 도시는 2020년에 공휴일을 인정하기 시작했고, 주와 다른 여러 지방 정부는 2021년에 연방공휴일이 된 후 동참했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이 공휴일이 거의 지난 작년에 주 직원을 위한 유급 공휴일로 지정했다. 민간 부문 고용주들 사이의 채택은 혼합돼 있다.
준틴스 데이를 맞아 대부분의 주 정부 및 카운티 정부는 19일 문을 닫는다. 애틀랜타 총영사관도 휴무이며, 메트로시티은행 등 한인은행들도 문을 열지 않는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