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회 세계한인의 날 유공 정부포상자
스테파니 조 AAAJ 대표 대통령 표창
2022년 제16회 세계한인의 날 유공 정부포상자에 동남부 지역에서 주중광 조지아대(UGA) 종신석좌교수, 김강식 제28대 동남부한인회연합회장, 스테파니 조 아시안정의진흥협회(AAAJ) 애틀랜타지부 대표가 선정됐다.
주중광 박사는 국민훈장 목련장을, 김강식 회장은 국민포장, 스테파니 조 대표는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세계한인의 날 유공 정부포상자 명단은 세계한인의 날 기념일(10월5일) 전후로 발표되지만, 지난해엔 명단이 공개되지 않았다. 재외동포청 출범에 맞춰 명단 발표가 지연된 것으로 보인다. 재외동포청은 14일 명단을 웹사이트에 발표했다.
주중광 박사는 국제바이러스학회 과학자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의학·과학계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였으며, 6·25 참전용사 직계후손에 대한 장학금 지원, 지역 동포사회를 위한 모금활동으로 한국 이미지 제고 및 동포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강식 회장은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 제28대 연합회장을 역임하며 한인사회의 화합과 성장, 위상제고에 기여하고, 한인 차세대 인재 육성과 정체성 제고를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 전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스테파니 조 대표는 아시안 아메리칸 정의진흥협회(AAAJ)의 애틀랜타지부장으로서 2021년 애틀랜타 SPA 총격사건 발생시 유가족 지원 및 혐오범죄 대응 활동을 주도하고, 한인 등 아시안계 유권자들의 투표참여를 독려·지원하며 동포사회 권익시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2022년도 후보 명단에는 153명(단체 포함)이 올라갔지만, 최종 명단에 오른 사람은 87명이다. 동남부에서도 8명이 후보 명단에 올랐지만 최종 명단에는 3명만이 올랐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