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신청자의 63%가 지연돼
인력부족에 수요증가가 원인
조지아주 영양보충지원 프로그램인 푸드스탬프(SNAP) 신청 처리가 늦어져 수만 명의 주민이 혜택을 제때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신청서의 37%만이 제때 처리돼 푸드스탬프가 지급됐고, 나머지 63%인 4만6,234건은 신청이 지연됐다. 조지아주의 2022회계연도 푸드스탬프 수혜자는 약 160만 명이다.
조지아주 복지부(DHS)가 감독하는 푸드스탬프 처리 지연은 인력부족 때문이라고 해명하고 있다.또 식량지원 수요가 전반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한 수혜자는 거의 두 달 전에 혜택 갱신을 신청했지만 3월 이후로 푸드스탬프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DHS는 처리속도를 높이기 위해 연방정부에 일부 행정 요구사항을 포기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지금까지 연방정부는 부서가 요청한 3건의 면제를 승인했지만 4건은 아직 고려 중이다. 유연성을 달라고 요구했지만 연방농무부의 결정이 늦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푸드스탬프 신청은 갱신이든 신규든 신청 후 30일 이내에 처리돼야 하는 것이 연방정부의 요구사항이다. 특히 메디케이드 혜택 재결정과 맞물려 처리속도가 더욱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어서 시급한 개선책이 요구된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