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 약정 40만 달러 완납
한인회 비용 마련행사 다양
조지아대(UGA) 약대 석좌교수인 주중광 박사, 주지영 부부가 설립한 주 패밀리 재단이 지난해 약속한 애틀랜타 한인회관 보수기금 후원금 40만 달러 중 남은 잔액 20만 달러를 한인회 이홍기 회장에게 전달했다.
주 박사 내외가 지난해 기부한 20만 달러는 지난 5월 한인회관 지붕 수리비로 사용됐다.
이홍기 회장은 주 박사 내외에 깊은 감사의 말을 전했으며, 주 박사 내외는 "보람있는 일에 돕게돼 감사하며 앞으로도 적극 동포사회를 돕겠다"며 "한인회관이 제대로 기능을 갖춰 활성화되고 동포들이 많이 찾고 이용하는 회관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백규 한인회관 건물관리위원장은 "한인회관 임대여건 조성이 시급해 무대와 소강당, 2층과 주차장 등을 보수할 예정"이라며 "한인사회에 불씨를 제공한 주박사 내외께 감사드리며 향후 한인 동포들의 적극 후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56만 달러의 예산이 수립된 보수공사가 완료되면 한인회관은 공연장, 결혼식장, 강연장 등으로 임대될 예정이다.
건물관리위는 기금 모금을 위해 골프대회, 호접란 바자회, 공연, 모금방송, 자선만찬 등을 준비하고 있다.
실제로 8일 플로리다 농장에서 공급된 호접란 1천개를 라디오 코리아와 리 장의사를 통해 25달러씩 한인들에게 판매하고 있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