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전국 9번째로 저렴
미 연준의 추가적인 이자율 인상과 경기 침체에 대한 전망이 나오면서 미 전국적으로 자동차 개스 가격이 계속 하락하고 있다.
AAA가 1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 전국의 일반 무연 개솔린 평균 가격이 3.57달러까지 하락하면서 일주일 전에 비해 6센트가 더 하락했다. 미전국적으로 개스 가격 하락폭이 가장 큰 상위 5개 도시는 순위별로 텍사스, 오하이오, 미시간, 델라웨어, 테네시 등으로 조사됐다. 한편, 미 전국에서 개스 가격이 가장 저렴한 주는 미시시피로 갤런당 3.05달러, 텍사스 3.11달러, 루이지애나 3.15달러, 앨라배마 3.16, 아칸사 3.16이며, 조지아는 전국에서 9번째로 저렴한 주로 평균 개스 가격이 3.28로 조사됐다.
앤드류 그로스 AAA 대변인은 “석유 시장의 불안정성으로 인해 개스 가격이 하락하고 있으며, 본격적인 여름철 성수기를 준비하는 시기와 겹쳐 개스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 않아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주 미 전국의 석유 수요는 9.5백만 배럴에서 8,600만 배럴로 하락했다.
AAA는 경제 전문가들의 경기 침체에 대한 전망과 이자율 인상이 이어지면서 개스 가격의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배경에는 5월초 연준의 추가적 이자율 인상과 최근 은행들의 폐쇄, 경제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퍼지면서 개스 수요 감소를 이끌며 가격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AAA는 경제 전문가들의 예측대로 실제로 경기 침체가 시작된다면 추가적으로 계속 개스 가격이 더 하락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