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일정과 맞지 않아" 초청 거절
지난 1월 전미대학풋볼 2연패를 달성한 조지아대학교(UGA) 풋볼팀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백악관 초청을 거절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영부인 질 바이든 여사는 UGA 불독스에 6월 12일 ‘대학 체육인의 날’ 행사에 참가해달라고 지난 3일 초청장을 보냈다. 그러나 UGA 대학체육회는 팀 일정상 여행할 수 없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대학 측은 “불행하게도 그 날은 학생들의 일정과 시간을 고려할 때 실현 가능하지 않다”고 밝혔다.
조지아 출신 연방의원 전원은 지난 1월 대통령에게 UGA 풋볼팀을 백악관에 초청하도록 촉구하는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UGA의 이 같은 결정에 대해 공화당원들은 찬사를 보냈다. 애슨스에 지역구를 둔 마이크 콜린스 연방하원의원은 “나는 그들을 비난하지 않는다. 고 독스”라는 트윗을 날렸다. 켈리 뢰플러 전 연방상원의원은 “고 독스!”라고 대학의 결정을 응원했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