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가격의 51%가 거품
메이컨, 칼리지 파크 적어
플로리다 애틀랜틱 대학이 최근 실시한 조사에 의하면 애틀랜타의 주택 가격이 미 전국에서 가장 거품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플로리다 애틀랜틱 대학은 질로와 그 외 부동산 관련 업체들의 자료를 토대로 한 조사에서 애틀랜타의 2023년 주택 가격이 실제 주택 가격보다 51% 더 비싸게 팔리고 있으며, 이러한 주택 가격 거품은 주택 가격이 비싸기로 유명한 플로리다, 노스캐롤라이나의 샬롯, 테네시 멤피스보다 더 높아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현재 애틀랜타의 평균 매물 주택 리스팅 가격이 35만7,677 달러인데 실제 주택 평균 가격은 23만6,627달러 수준인 것으로 평가됐다.
미부동산중개인협회는 이렇게 애틀랜타의 주택 가격이 과대평가가 돼 있는 상황이지만 애틀랜타가 정보 통신 기술의 중심지이고 고용시장이 활황세를 띄고 있기 때문에 메트로 애틀랜타로의 유입 인구는 줄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조지아의 메이컨과 칼리지 파크 지역이 주택 가격 거품이 가장 적은 지역으로 조사됐다. 메이컨은 실제 주택 가격과 거래 가격이 단 4만 달러의 차이를 보이며 주택 가격이 실제 가격과 거의 비슷한 것으로 나타나, 주택 구입 희망자들에게 최고의 주택 구입 후보지로 추천됐다.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