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학생·경찰관 자녀에 1천 달러씩
애틀랜타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회장 썬박)가 지난 6일 노크로스 애틀랜타 한인회관 소강당에서 지난해 장학 기금 마련 갈라를 통해 조성된 장학금을 21명의 학생들에게 수여했다.
한인 학생과 지역 경찰관 자녀 5명이 장학생으로 선발됐으며, 1인당 1,000 달러씩 장학금이 수여됐다. 한인상의 장학위원인 엄수나 위원장을 비롯해 이경철 고문, 이춘봉 부이사장, 이종원 자문변호사, 이창향 사무총장, 김현경 한국학교 교장 등 6명이 엄격한 심사를 거쳐 장학생을 선발했다.
썬 박 한인상의 회장은 “미래에 대한 비전을 품고 있는 장학생들의 꿈을 응원한다”며 “이 장학금이 꿈을 펼쳐 나가는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엄수나 장학 위원장은 “지역사회 이민 2세들의 꿈을 응원하며, 더 많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홍기 애틀랜타 한인회장과 이경철 고문도 격려사를 전했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조영훈 학생은 “UGA에 진학하게 됐으며, 장학금을 책과 학습 장비를 사는데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9학년 학생인 유하늘 양은 “장애를 가진 아버지를 둬 힘든 아이들을 많이 생각했으며, 이번 장학금 신청 에세이를 작성하며 아이들을 돕는 심리 치료치료사가 되기 위한 꿈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번 장학금 조성에는 기아 아메리카, 웨일 엔터프라이즈, 유나이티드 헬스케어, 벌레박사, 뷰티협회, 리장의사, 메트로시티은행, 프라미스원은행, 드림 빅 파이낸셜, 개나리집, 장수돌침대, 팩토리 애틀랜타, JBL 인베스트먼트 그룹, 동남부 호텔협회, 박화실 보험, 한인범죄예방협회, 한인식품협회, WNB 팩토리, 마스터 라이프 인터내셔널, 코니 정 부동산, 배너앤프린트, 애틀랜타 한인회, 동남부한인회연합회 등이 참여했다.
다음은 장학생 명단이다; 송예린, 그레이스 김, 정유나, 에밀리 유, 권사라, 김예은, 박시현, 크리스틴 김, 아이린 김, 양태영, 빅토리아 최, 김은진, 김효린, 조영훈, 클라라 전, 앨리샤 유, 애드리아나 라파넬리, 매켄나 리비스, 타일러 존슨, 사만사 스몰라스키, 앤드류 매리온.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