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필라델피아, 2위 디트로이트
LA , 미네아폴리스 가장 적어
월렛허브(WalletHub)가 전국 주요 도시들을 대상으로 인플레이션 상승 정도를 조사한 최근 조사에서 애틀랜타시가 전국 5위를 차지했다.
월렛허브사는 이번 조사에서 미국내 22개의 주요 메트로폴리탄 도시들을 대상으로 지난 2개월 간의 소비자 물가 지수를 2022년 12월과 2023년2월 기간의 물가 지수와 비교하여 물가 상승폭을 조사했다. 이 조사에서 필라델피아가 전국 1위를 차지해 지난 1년간 물가 상승이 가장 높은 도시로 밝혀졌으며, 그 뒤를 이어 디트로이트, 피닉스, 시애틀이 각각 2-4위를 차지했고, 애틀랜타가 5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물가상승률이 가장 적게 나온 도시는 예상외로 LA로 22개의 조사 대상 도시 중 22위를 차지했고, 21위는 미네아폴리스, 20위는 앵커리지로 물가인상폭이 가장 적은 도시들로 밝혀졌다.
노동부 자료에 따르면, 메트로애틀랜타 지역에서 지난 12개월 간 물가상승률은 7.2%로 조사됐으며, 가장 물가상승폭이 큰 산업은 에너지 분야로 작년 12월부터 금년 2월 사이에 5.3%가 상승하여, 자동차 개스 가격이 13.2% 상승하는 결과를 낳았다. 이와 함께 주거비 상승은 1.5%, 의류비용은 6.9%, 오락 및 여가비용은 3.3%가 증가했다.
현재 미 전국적으로 40년만의 최고의 인플레이션이 진행 중에 있으며, 인플레이션 상승폭이 다소 주춤해졌지만 올해 3월 연간 물가상승률은 여전히 5%대를 유지하며 소비자 가계 경제와 기업 운영에 부담을 주고 있다.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