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9개 카운티 10월16일로 연장
미시시피, 아칸소, 캘리포니아도 포함
미 국세청 IRS가 최근 토네이도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주들에 대해 세금 보고 기한을 연장하는 조치를 내렸다.
지난 3월24일, 미시시피주는 강력한 토네이도로 인해 사망자 25명이 발생했으며 막대한 재산 피해를 입었고, 아칸소주도 3월31일에 몰아친 폭풍으로 5명이 숨지는 피해를 입었다. 세금 보고 시즌을 맞아 이렇게 자연재해를 입은 주들이 발생하면서 IRS가 피해 주들에 한해서 세금 보고 기한을 대폭 연장하는 조치를 내린 것이다. 이번에 IRS가 세금보고 기한 연장을 내린 조지아의 카운티는 Butts, Crisp, Henry, Jasper, Meriwether, Newton, Pike, Spalding, Troup 카운티들이다. 이 9개 카운티에 거주하는 개인과 사업체의 세금 보고 마감은 4월18일 아닌 금년 10월16일로 연장된다.
금년의 정상적인 세금 보고 마감 기한은 4월18일이다. 하지만 IRS는 이번 자연재해를 입은 미시시피와 아칸소의 피해 지역에 한 해 개인과 회사의 세금 보고 기한을 7월31일로 연장했다. 구체적으로 어느 지역에 기한 연장이 적용되는지는 미재난대응청(FEMA)가 결정한다. IRS는 12월에 눈폭풍의 피해를 입은 뉴욕의 일부 지역에 대해서도 5월15일까지 기한 연장을, 캘리포니아와 앨라배마, 조지아주에 대해서는 10월16일까지 연장 조치를 내렸다.
세금 보고 마감 연장이 적용되는 조지아의 구체적인 지역 명단은 IRS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