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메트로애틀랜타, 일자리 계속 증가

지역뉴스 | | 2023-03-31 11:47:50

애틀랜타 고용시장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고이자율, 경기침체 예측에도 활황 이어가

 

조지아 노동부가 지난 2월 메트로애틀랜타 지역에서 일자리가 15,600개 증가했으며, 실업률은 역사상 최저치에 가까운 3.2%를 유지하며 팬데믹 이전 보다 노동 시장의 강세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고  30일 발표했다. 메트로애틀랜타의 실업률은 2009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인해 11.1%로 정점을 찍었고, 2000년 2.6%로 사상 최저점을, 2023년 현재 3.2%을 기록하고 있다. 

메트로애틀랜타 지역의 이런 노동시장의 강세 흐름은 예상보다 높은 이자율의 지속, 하이테크 산업 분야에서의 발생하고 있는 대량 해고, 조만간 닥친다는 경기 침체에 대한 예상 속에서도 강세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일반적인 경제법칙과는 반대 방향으로 가고 있다. 

회계 컨설팅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무어 콜슨은 작년 이후로 58명의 직원을 채용했으며, 직원들의 임금은 작년에 비해 15%가 올랐고, 현재 26개 자리에서 여전히 직원을 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렌스빌 소재의 트럭킹 회사 대표 캐더린 스튜어트는 작년부터 2명의 신규 트럭 운전사를 채용했으며, 초임도 2년 전부터 10%가 인상됐다고 밝혔다. 마리에타에 소재한 미 최대 방산업체인 록히드마틴도 작년 한 해 동안 350명의 신규 직원을 채용하여 총 5,0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회사 규모에 상관없이 전반적으로 고용 증가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분위기는 화이트 칼라 직종에서 뿐만 아니라 블루 칼라 직종에서도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메트로애틀랜타 지역은 산업 전반에 걸쳐 경기 호황세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메트로애틀랜타는 팬데믹 이전보다 현재 144,500개의 일자리가 더 늘어난 상태이나, 경제 인력은 79,000명이 늘어나 구직 수보다 구인 수가 두 배 가량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메트로애틀랜타 경제는 지난 16개월간 이자율 상승 행진을 주도해 온 연방준비제도의 경제 성장 억제 정책에도 불구하고 임금은 상승하고, 다양한 경제 분야에서 구인 수요가 계속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인력 부족 현상에 대해 팬데믹으로 인한 사망과 건강 악화로 노동 인구가 감소했고, 베이비 부머 세대들의 은퇴, 이민 노동자들의 부족, 일보다 자녀 양육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영철 기자. 

메트로애틀랜타, 일자리 계속 증가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캅 중학교서 여학생 총기자살 시도
캅 중학교서 여학생 총기자살 시도

19일 오후… 여학생 중태학교 한때 코드레드 발령교육계∙ 지역사회 큰 충격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중학교에서 여학생이 총기로 자살을 시도한 끝에 중태에 빠졌다. 이 사건으로 해당

내주 80년래 최고 강추위 온다
내주 80년래 최고 강추위 온다

북극발 한파 다시 남하21일부터 눈 가능성도 다음주 메트로 애틀랜타 일원에 다시 한번 강추위가 찾아온다. 눈소식도 다시 한번 예보됐다.국립기상청은 16일  “북극에서 발원한 한랭기

[정숙희의 시선] 뮤지엄에 불이 붙으면
[정숙희의 시선] 뮤지엄에 불이 붙으면

신년벽두부터 LA를 휩쓸고 있는 엄청난 화마로 걱정과 불안이 그치지 않는다. 직간접으로 피해를 입은 이들은 말할 것도 없고, 시시각각 뉴스를 지켜보는 사람들도 사상 유례없는 비극

"적색육 많이 먹으면 치매·인지기능 저하 위험 13% 증가"
"적색육 많이 먹으면 치매·인지기능 저하 위험 13% 증가"

미 연구팀 "견과류·콩류·생선으로 대체하면 치매 위험 20% 감소" 가공육<사진=Shutterstock>  소고기와 돼지고기 등 적색육과 그 가공식품을 많이 먹으면 치매

새해 첫 보름달 ‘울프 문’
새해 첫 보름달 ‘울프 문’

새해 첫 보름달을 뜻하는‘울프 문(wolf moon)’이 지난 14일 영국 런던 히드로 국제공항 상공에 떠 있는 가운데 여객기가 지나고 있다. 울프 문은 늑대들이 겨울밤 보름달을

[삶과 생각] 마당발
[삶과 생각] 마당발

지천(支泉) 권명오(수필가 / 칼럼니스트)  사노라면 집이 필요하고 집에는 마당들이 있다.  여러 사람이 활동하는 넓은 공마당도 있다.  그리고 사람들이 함께 모여 생활하는 사회가

[시와 수필] 나는 바보야

박경자(전 숙명여대 미주총동문회장) 안다고 나대고대접받길 바라고내가 제일  바보같이 산 것 같아요.(김수환 추기경) 맑고 거룩한 영혼을 가진 바보의 가르침을 세상이 오늘처럼 시끄럽

켐프 주지사, 아시안 커뮤니티에 음력설 선포문
켐프 주지사, 아시안 커뮤니티에 음력설 선포문

홍수정 의원 결의문 발의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15일 주청사 주지사 사무실에서 아시안커뮤니티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29일로 다가온 음력설(Lunar New Year

극우 세력 놀이터로 변질된 한인회관
극우 세력 놀이터로 변질된 한인회관

한인회칙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극우인사 정치 집회 장소로 전락  동포들의 정성어린 성금으로 건립된 애틀랜타 한인회관이 극우 인사들의 단골 집회장소로 변질되면서 한인사회의 우려가

애틀랜타, 강간범죄 증가...살인범죄는 감소
애틀랜타, 강간범죄 증가...살인범죄는 감소

대부분 다툼 커져 살인으로 이어져취업 프로젝트, 범죄율 감소에 한몫 애틀랜타내 살인범죄율이 2023년 대비 2024년 감소했다. 다린 쉬어바움 애틀랜타 경찰청장에 따르면, 강간범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