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집 근처 거주 납치
총기도난 허위신고 혐의도
귀넷카운티 경찰은 메도크릭고 11학년 수재너 모랄레스(16) 관련 전직 도라빌시 경찰관인 마일스 브라이언트(22, 사진)를 살인 및 납치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고 22일 발표했다.
마일스 브라이언트는 이전에 모랄레스의 사체를 유기한 혐의와 허위보고서 작성 혐의로 기소됐었다. 22일 귀넷 수사관들은 브라이언트가 모랄레스를 남치한 후 살해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모랄레스는 지난해 7월 26일 친구 집에 놀러갔다가 집으로 귀가하던 중 실종됐다. 이후 이번 달 대큘라 316 도로 옆 하천 인근에서 유골로 발견됐다. 경찰은 언제 혹은 어떻게 그녀가 사망했는지, 혹은 브라이언트가 그녀의 실종 초기와 관련이 있는지에 대해 아직 함구하고 있다.
브라이언트는 체포된 직후 도라빌 경찰에서 해고됐다. 그의 체포 후 영장에 적시된 범죄 혐의에는 “브라이언트가 피해자의 집에 가깝게 살고 있으며 그녀의 나신을 숲속에 버렸다”고 적고 있다.
브라이언트는 모랄레스 실종 다음 날 누군가가 자신의 차량을 깨고 칩입해 권총을 도난당했다고 거짓 보고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이 허위보고가 모랄레스 실종과 이어진 죽음관 어떤 관련이 있지는 설명하지 않고 있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