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에핑엄카운티 린컨
740개 새로운 일자리 창출
현대자동차의 1차 부품 공급업체인 세원 아메리카가 에핑엄카운티 린컨에 3억 달러를 투자해 새 부품 공장을 건설하고 740명을 고용한다.
에핑엄카운티에 세워지는 최초의 자동차 부품업체인 세원 아메리카는 인접한 브라이언카운티에 세워지는 현대전기차 공장인 페타플랜트 아메리카에 전기차 차체를 공급하게 된다.
한국의 세원정밀공업의 자회사인 세원 아메리카는 2008년부터 라그랜지에 제조시설을 운영해 왔으며 이번 공장 신설로 조지아주에서만 1,600명을 고용하게 될 예정이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서배너항 인터스테이트-16 공동개발청(JDA) 4개 카운티에 모두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한 것을 축하하며, 지금까지 현대 부품업체 투자액은 18억 달러 이상으로 초기 추정치 8억 달러를 훨씬 상회한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2025년부터 가동될 새 공장은 린컨의 그란데 뷰 산업단지에 위치할 예정이며, 인구 약 1만1,000명의 도시에서 가장 큰 민간투자가 될 전망이다.
지금까지 현대전기차 공장 이후 조지아주에 새 공장을 건설하기로 발표한 부품 회사들은 에코플라스틱, 준 조지아, 서연이화, 현대 모비스 등이 있으며, 세원 아메리카는 다섯 번째 부품회사이다.
2020년 이후 조지아에서 35개 이상의 전기자동차 관련 프로젝트가 발표됐으며, 총 210억 달러의 투자와 2만 6.7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됐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