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억 달러, 수출 사상 최대
한국 131억 달러로 5위 국가
조지아주가 최근 2년 연속 사상 최대 무역 거래량을 기록했다. 2022년 조지아의 무역 거래양은 1,960억 달러에 달했는데 이 수치는 2021년에 비해 18% 증가한 것이다. 조지아 수출량은 470억 달러로 2021년에 비해 11%가 증가했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2년 연속 사상 최대 무역 거래량을 경신했다고 말하며, 수출의 85%가 중소기업에 의해 달성된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조지아의 최대 수출 품목은 항공 산업과 농업 제품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항공 산업 제품은 록히드 마틴과 걸프스트림의 메이저 기업의 활약에 힘입어 92억 달러의 수출을 달성하며 수출 1위를 차지했다.
농업과 가금류는 21% 증가하여 58억 달러의 수출을 달성했으며, 자동차 수출은 41억 달러로 공급망 위기 상태로 인해 약간 감소했다. 조지아주는 사바나와 브런즈윅 항구가 위치해 있는데다 세계 최대 애틀랜타 공항이 있어 국제 무역에 유리한 입지를 가지고 있다.
조지아주의 국제 무역 거래량이 폭증함에 따라 주정부는 10억 달러를 투자해 사바나 항구의 물동량 처리 시설을 확대하는 공사를 완료했다. 조지아 항만청은 작년 사바나 항구를 통해 6백만 개의 20피트 컨테이너 물동량이 처리됐다고 밝혔다. 조지아 항만청은 향후 10년의 국제 무역 거래량을 내다보고 사바나 항구의 추가적인 시설 확충에 착수했으며, 지난 주 브룬즈윅 항구 시설 확충을 위해 1천 7백만 달러의 예산이 투입되는 프로젝트를 승인했다.
조지아대 조사에 의하면, 조지아의 해상 무역 거래량은 조지아 GDP 중 440억 달러를 차지하며, 직간접적으로 44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이러한 무역 거래량 증가에 힘입어 조지아주는 미 전국에서 무역 거래량이 많은 주 7위를 차지했다. 조지아주의 주요 무역 상대국은 중국, 멕시코, 독일, 캐나다, 한국, 일본, 베트남, 싱가폴, 인도, 태국이다.
한국과의 교역량은 131억 달러로 5번째이다. 팻 윌슨 조지아 경제개발부 장관은 “조지아의 국제 무역에서의 성과는 조지아의 지도자들이 과거 50년 동안 기간 산업 투자와 국제 무역 파트너쉽 계발에 집중한 결과다”고 평가했다. 김영철 기자.